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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능소화가 된 여인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 능소화가 된 여인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능소화꽃은 화려하고 맑고 깨끗하며 보란 듯이 하늘을 향해 끝없이 솟아오르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여인의 모습처럼 세상을 내려다보며 성숙된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도 하며 당당하게 보여주기도 하는 얄밉게 아름다운 꽃입니다. 여느 꽃들은 뜨거운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피었다가 금방 시들어 버리고 한차례 소낙비라도 내리며 이내 화려했던 꽃잎들이 초라한 신세가 되어 땅위를 뒹굴지만 능소화 강한비바람에도 서로를 껴않고 의지하며 쏟아지는 빗방울도 꽃잎을 스쳐 지나가게 만들어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능소화의 전설에는 임금과 하룻밤을 지낸 궁녀소화가 임금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나자 소화가 이제나 저제나 오시기를 기다리다.. 더보기
나무와 사람. 그들이 사는 세상 나무와 사람. 그들이 사는 세상 하늘이 베풀어주는 일상의 자연아래 나무와 사람은 똑같이 하늘을 바라보며 똑같이 햇빛과 바람과 이슬을 받아 가며 살아가는데 사람은 100년을 살지 못하고 늙거나 병들어 죽어가야 하고 나무들은 무슨 이유인지 몇 백 년을 살아가며 사람들이 말합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더 오래 살고 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오래 살기를 소망하며 심지어 진시황제는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천하를 두루 다니며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죽어갔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좋은 약초를 구해서 먹으며 몸에 좋은 산삼이나 영지버섯을 오래 건강하게 살기위해 먹는다 하지만 결국 나무의 수명보다 짧게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나무는 주어진 대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더보기
사랑과 영혼 그리고 이별 사랑과 영혼 그리고 이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사랑이 없으면 왜 살아야 하는지 목적과 감정이 없이 살아가는 땅을 기어 다니는 짐승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누구나 부르짖는 사랑은 사람의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사실은 사랑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가운데 사랑의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심어놓은 사랑을 가지고 남녀가 애틋한 사랑을 나누며 아끼고 베풀며 평생을 함께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고 하늘에서는 날마다 사람들을 그토록 사랑하셔서 하늘에 쌓아둔 먹고 마실 양식을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비를 내리셔서 풍족하게 살게 만들어 놓으신 것은 우리들이 말하는 하늘이 인간에게 내리는 내리사랑.. 더보기
아가씨몸매처럼 탱탱하게 익어가는 "옥천포도" 시장에 등장 아가씨몸매처럼 탱탱하게 익어가는 "옥천포도" 시장에 등장 평소에도 포도를 좋아해서 즐겨 먹습니다. 포도가 외국산이 들어와 사계절 포도를 먹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옥천이나 영동에서 생산되는 포도와는 맛과 향기에 비교가 되지 않으며 보기에도 탐스럽고 송알송알 달려있는 포도모양이 한 울타리안의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며 너무나 사이좋게 모여 사는 표정들이라는 생각에 포도가 먹기에도 아깝지만 달달하고 아무리 먹어도 배는 부르지만 질리지가 않아 좋아합니다. 7월1일 무주 장날이 되어 장날구경 갔더니 검게 익은 옥천포도를 보고 놀랐습니다. 계절이 숨 막히게 돌아가 벌써 검게익은 탐스러운 포도가 출하되었다는 즐거움에 하늘은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을 내리셔서 모는 만물들을 가꾸고 계시다는 생각에 사람들 곁에는 자연이 .. 더보기
"무주 반딧불 시장 장날" 무주장날 무엇이 나왔나 장날구경. "무주 반딧불 시장 장날" 무주장날 무엇이 나왔나 장날 구경. 시골 장날 구경은 재미가 있습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장날 구경한 적이 있어 재미도 있지만 먹을 것을 사주시는 어머니가 있어 장날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의 장날 풍습을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무주 반딧불시장 장날이 5일장으로 1일과 6일이 장날이라 무주 장날 구경을 동무와 갔습니다. 여름이 시작되어 더위가 밀려오고 아직은 밭에서 일을 해야 할 시기이라 풍성한 장터는 아니었지만 마늘이나 양파가 도시보다 저렴하고 복숭아 살구 자두가 장날을 반겨주고 있었으며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은 포도가 익어서 시장에 등장했다는 사실에 시간은 붙들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잠시 무주장날 구경하시고 올해도 풍년농사 기대합니다. 여름이.. 더보기
DMZ의 최상의 평화 시나리오(scenario) DMZ의 최상의 평화 시나리오(scenario) 전쟁의 분단(分斷)을 겪으면서 가로막힌 휴전선 철조망은 사람들은 넘어 갈수 없으나 짐승들과 새들은 자유자제로 누구의 허가를 받지 않고 넘어 갈 수 있는 비무장지대 DMZ는 6.25 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쟁재발 방지를 위해 설치한 비무장 지역으로 이곳에서는 전쟁 행위를 할 수가 없으며 민간인이나 군인도 군사정전위원회의 허가 없이는 아무도 출입할 수 가 없는 적대행위를 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DMZ에서 한국과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와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놓고 많은 시나리오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각본대로 진행되면 그동안 막혔던 DMZ의 비무장지대가 세계로 공개되면서 세계의 눈들이 한국으로 집중되어 평화를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되며 그동안 사람의 생.. 더보기
이혼과 성격(性格)차이 파경(破鏡)의 성격(性格)차이 아들의 얼굴을 보면 아버지를 빼다 닮아 붕어빵 같이 빵틀에 찍어서 나온다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빵틀에 찍어 나와 얼굴이 비슷하다 할지라도 하는 행동은 아버지와 아들은 전혀 딴 판이라는 생각입니다. 시대도 틀리고 환경도 달라서 조금은 아버지의 성격을 닮아 갈지 모르지만 내면에 담겨진 성격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빵집에 가면 빵들의 모양이 제각기 다르고 맛도 다르고 빵 속에 들어 있는 내용물도 다른 것이 붕어빵이라 하지만 성격의 차이가 있어 어른들의 생각과 젊은이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생각이 다르다는 전혀 생각입니다. 신문과 방송에 떠들썩하게 유명 탤런트가 결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설이 떠들썩합니다. 사랑으로 받아 주고 자기 것을 양보하면 살아가는 것이 결혼이라는 .. 더보기
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모든 씨는 싹이 나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도 태어나서 장가를 가서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합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씨뿌릴 때부터 기온변화가 심하더니 고구마 모종도 1단에 9000원 10단을 심었는데 아침 찬 기운에 얼어 죽어 다시 심어야 했으며 지금은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어 고구마 넝쿨이 뻗어 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농사짓는 즐거움에 밭에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이모종입니다. 오이도 모종하고 찬 기온이 몰려와 하루아침에 말라죽어 여러 날을 기다리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오이를 심었는데 쑥쑥 자라야 하는 오이가 시들거리고 여느 때 같으면 오이를 따먹어도 여러 차례 따먹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못난 자식에게 손이 더 간다고 다른 작물 보다 물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