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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제의 현장을 찾아 다니기

"전남 구례여행" 천년의 열매 산수유 시목지

"전남 구례여행" 천년의 열매  산수유 시목지

 

겨울지나 봄이 오면 제일먼저 반겨주는 꽃이 산수유입니다. 노랗게 새로운 세상을 물들여 놓아 얼어붙었던 마음들이 풀리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느낌에 봄나들이에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전남구례 1000년을 살아온 산수유시목지입니다.

 

 

중국에서 건너와 신수유가 이곳 구례 산동면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보급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곳에 할아버지산수유와 할머니 산수유가 1000년의 모진 세월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으며 생각하기를 인간은 100년을 살기위해 발 버둥거리는데 1000년을 살아온 산수유나무가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봄에 노랗게 펼쳐놓은 산수유 꽃을 보고 과연 1000년의 나무는 열매가 열릴 것인가 가을에 확인해 보기위해 2018년 10월9일 전남구례 1000년의 산수유 시목나무를 찾았는데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가 주렁주렁 매달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여자는 50세가 넘으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 보통인데 1000년의 산수유나무는 아직도 열매를 생산해 낸다는 사실에 성경에 생명나무와 선악나무가 있는데 혹시라도 죽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나무 숲에서 같이 살던 나무인가 떠올려 보았습니다.

 

 

나무도 1000년 살아가는데 사람은 왜 100년도 못살고 죽는 것일까? 의문이 많이 갑니다. 전남구례의 천년동안 열매를 열리는 산수유 나무가 오래토록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사람이 천년을 살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 산수유 나무 아래서 부처님의 생로병사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