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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염라대왕의 심부름꾼 저승사자(使者) 염라대왕의 심부름꾼 저승사자(使者) 사람이 태어나 주어진 삶을 살다가 나이가 들어 아니면 젊은 나이에도 애석하게 죽는 일이 벌어집니다. 인간은 왜 태어나고 죽는 것일까 어제 장례식에 다녀오면서 생각하기를 인간은 건강하고 지혜가 많은 사람일 찌라도 심지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도 결국은 죽는 다는 것입니다. 운명(殞命)의 시간이 다 되어 땅에서 살았던 가족의 곁을 떠나 영영 이별을 고했는데 생각하기를 땅에서 함께 살았던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가 있는 것이며 염라대왕의 명령을 받고 죽은 넋을 데리러온 저승사자를 따라 가는 곳이 땅속 어디인가 하늘 어디인가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염라대왕이 정말 존재하고 있어 데리려오는 것인가도 생각해 보았지만 묘하게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 날 수가 없기에 정말.. 더보기
가족(家族)이 있어 행복한 5월 가족(家族)이 있어 행복한 5월 지게에 병들어 움직이지 못하시는 나이 드신 어머니를 짊어지고 어린자식을 데리고 깊은 산속에 들어가 어머니를 버리고 속이 상하자 짊어지고 갔던 지게마저 버리고 돌아가려하자 아버지를 따라 갔던 어린자식이 버려진 지게를 다시 챙기면서 다음에 아버지께서 나이 들고 병들면 다시 내다 버리려면 지게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아이들 이야기책에 나오는 고구려 때에 늙고 병든 사람을 깊은 산 구덩이에 내다버리고 죽으면 그 속에 매장하였던 착잡한 고려장이야기지만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고 병들며 치료하기가 힘들어 그랬다 해도 용서 받을 수 없지만 세상이 달라져 이제는 깊은 산속이 아닌 요양원에 멀쩡한데도 힘이 없고 늙었다 하여 내다 버리는 불효자식은 없어야 합니다. 가족의 달 5월입니다. 태어나.. 더보기
사람 인(人) 사람 인(人)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총각과 처녀가가 둘이 하나가 되어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게 되고 자식이 번창하여 가족을 이루며 나아가 동네를 이루고 나아가 모두가 한 핏줄 같은 백성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며 사람을 人 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는 것이라 말합니다. 사실 사람은 외롭고 무엇인가 쫓기며 두려움이 많은 것이 사람인지라 둘이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으며 한사람이 지치면 옆에서 용기를 심어주고 같이 협력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 人 서로를 지탱해 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둘이 살아가는 것이 사람과 사람사이도 되겠지만 둘은 사람이 신(神)과 함께 살아가는 것도 둘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며 사람에게 신이 함께 하셔서 둘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에 人.. 더보기
효도의 생활은 지금(只今)입니다. 효도의 생활은 지금(只今)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성장하는데 지켜봐주시며 늘 사랑으로 달래주시던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 자신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에 죽을 때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평소에도 명절에도 찾아가 뵙는 곳이 부모님 잠들어 계신 공원묘지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공원묘지를 찾아와 추운날씨인데도 돗자리를 깔고 앉아 부모님께 차려온 제물을 올리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살아생전 함께 하셨던 부모님께 지난 시간을 보고를 드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으로 항상 누우치는 것이 살아 계실 때 많은 것을 해드리지 못했나. 후회하기도 하고 살아계실 때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던 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 부모님의 고마움을 항상.. 더보기
고향을 찾아가는 설날 동심이 남아있는 설날 고향을 찾아가는 설날 동심이 남아있는 설날 시골 냇가에 물이 흐르고 텃밭에 씨앗을 뿌려 때에 따라 거두어 식탁에 올리고 가족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하고 어릴 적 동무들과 송사리 잡고 연을 날리고 팽이를 치며 겨울에는 썰매를 타고 놀았던 고향 돈 벌어 출세한다고 떠나와 복잡한 도시에서 살다보니 고향이라는 말 만들어도 어머니 생각에 눈물만 흐릅니다. 얼음을 지치다가 더러워진 옷으로 나타나도 아궁이에 장작을 지펴주시고 옷을 가마솥 뚜껑에 말려 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 고향에는 옛 추억들이 흔적만 남아 있어 썰렁한 바람만 맴돌지만 그래도 고향은 그립고 따뜻하며 도시생활에서 어려울 때마다 용기를 심어 주는 것이 고향의 향수입니다 설날 고향을 찾아갑니다. 그곳에 동심의 세계가 있고 그.. 더보기
인공지능 소피아가 눈물이 있는가? 인공지능 소피아가 눈물이 있는가? 인공지능 소피아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예전에 로봇들이 공장이나 어려운 일들을 사람을 대신하는 뉴스를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흐르자 이제는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여러 가지 질문에 대답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신기하다는 생각입니다 인공지능 소피아가 인간에 가까운 성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인간의 감정이나 느낌은 없습니다. 인간이 겪는 눈물과 고통 살아가면서 피를 나눈 가족 간의 사랑 그리고 젊은 남녀의 사랑을 로봇에게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이 부려먹을 수 있는 기계에 불과 하다는 생각입니다 제아무리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졌다 하더라도 인간으로 격어야 하며 누릴 수 있는 아프고 슬프고 사랑하는 모양들은 인공지능이라도 침범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영역이며 하늘이 정해놓은 진.. 더보기
홍동백서와 며느리들의 괴로움 홍동백서와 며느리들의 괴로움 설날이 가까워지니 연휴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걱정이 태산입니다 추석날에는 지리산이나 설악산에 올랐는데 설날에는 눈이 내려 길도 미끄럽고 날씨가 추워져 산이나 여행도 갈 수 없고 조상님께 차례를 드려야 합니다. 차례를 지내면서 조상님을 떠올리며 조상님이 있었기에 내가 태어나고 조상님이 이루어 놓은 밭에서 생산되는 열매들과 채소들을 먹는다는 생각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과 행복도 있습니다. 설날 차례상에 차려지는 홍동백서를 떠올리면 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쪽에 배열하고 하얀색 과일은 서쪽에 배열하고 포는 좌편 식혜는 우편 생선머리는 동편 대추 밤 배 감 순서대로 준비하는 며느리는 괴롭습니다. 신위께서 앉자 계신 방향으로 편하게 드실 수 있.. 더보기
특혜의혹과 커트라인 특혜의혹과 커트라인 세상이 특혜의혹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떠오르는 인물은 예전에 청렴하게 살았던 선비들이나 평생을 청백리로 살았던 인물을 찾게됩니다. 청백리(淸白吏)란 청은 티 없이 맑은 깨끗한 물이며 백은 다른 색깔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백함을 말하며 리는 관리나 벼슬아치를 말합니다. 특혜의혹으로 공공기관 기관장이나 관련된 사람들이 법 앞에 재판을 받게 되지만 특혜비리로 말미암아 불이익에 당했던 사람들의 억울함을 어디다 호소할지 답답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피나는 인내로 시험을 쳤지만 특혜의혹으로 부정한자들 때문에 커트라인에 밀려 당했던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백성들을 위해 봉사하고 세상에 더러움이나 추함에 물들지 않는 오늘날의 청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