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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채소밭에 경고장(警告狀) 모든 씨는 싹이 나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도 태어나서 장가를 가서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합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씨뿌릴 때부터 기온변화가 심하더니 고구마 모종도 1단에 9000원 10단을 심었는데 아침 찬 기운에 얼어 죽어 다시 심어야 했으며 지금은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어 고구마 넝쿨이 뻗어 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농사짓는 즐거움에 밭에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이모종입니다. 오이도 모종하고 찬 기온이 몰려와 하루아침에 말라죽어 여러 날을 기다리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오이를 심었는데 쑥쑥 자라야 하는 오이가 시들거리고 여느 때 같으면 오이를 따먹어도 여러 차례 따먹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 못난 자식에게 손이 더 간다고 다른 작물 보다 물을 .. 더보기
해달별 해달별 낮에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은 해빛입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과일을 맺는 나무나 채소들이 빛을 받아 자라고 익어가며 빛이 없으면 자라지 못하여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공평한 것은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빛 가운데 살게 창조주께서 만들어 놓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해와 달은 임무교대를 합니다. 낮에 빛을 주어 나무와 열매 맺는 과일들을 자라며 익어가게 만들고 달은 해를 가리어 사람이나 나무들이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내일 아침에 찬란하게 빛나는 해를 기다리게 만들어 밤에는 자고 아침에는 일어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똑 같은 생활을 나무들도 하고 있습니다. 달이 없어 24시간 햇빛만 비춰지면 나무와 채소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세상에 논리에 맞지 않는다 할지 모르지만 세상에 자라는 나.. 더보기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다 우리는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라 합니다. 꽃은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선물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늘은 계절마다 산과 들판에 꽃을 피워 내려주시고 인간의 마음에 꽃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담아주려 한다는 생각이며 인간의 발걸음이 닫지 않는 곳에도 크고 작은 이름 모를 꽃을 피워 나비와 벌이 꿀을 빨고 곤충들이 살아가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온통 꽃밭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하나님께서 인간과 더불어 살기 위해 준비하고 계시다는 생각도 합니다. 꽃을 바라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누가 가꾸었으며 천만가지 꽃을 누가 있어 모양과 색깔과 각기다른 향기를 피워내게 만들었을까 사람의 지혜로 사람의 능력으로는 꽃 한 송이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 더보기
사랑의 꽃다발 사랑의 꽃다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헤어지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꽃은 사랑의 표현이며 마음을 드리는 것이며 좋은 감정이 담겨져 있어 선물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쁨의 선물입니다. 동네를 걷다가 울타리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꽃을 드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즐겁기도 합니다. 들판에 피어있는 꽃들은 색칠을 해놓았다는 생각입니다. 일곱 난장이가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세상을 온통 12가지 무지개 색으로 물들여 놓았다는 동화이야기도 생각하지만 밭에 나가 씨를 뿌리면 삼일지나 작은 싹이 솟아나고 떡잎이 생겨나고 커다란 나무가 되고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날아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세상천지에 꽃을 가꾸시는 분은 누구일까? 일곱 난쟁이를 불러 씨를 뿌려 .. 더보기
획기적(劃期的)인 바다 획기적(劃期的)인 바다 바다를 동경(憧憬)합니다. 왠지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다르다는 생각에 시간이 허락되면 바다로 나갑니다. 옛말에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고 하지만 바다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찌들어 가는 것도 있지만 마음속에 자리 잡은 허망한 것들을 바다에 버리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바다에 나가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바다를 누가 만들어 놓았냐는 것이며 계산해 보면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께서 계산된 계획아래 만들어 졌다는 생각은 육지를 만들어 나무가 자라게 하여 열매를 거두어 인간들이 먹고 살게 했으면 산이나 나무숲을 다니는 짐승들을 잡아먹고 살게 했으나 수억의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한 창조주께.. 더보기
"어둠과 빛" 여명(黎明)의 눈동자 "어둠과 빛" 여명(黎明)의 눈동자 어둠을 헤치고 희미하게 밝아오는 빛이 이 세상에 비쳐지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사람의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화력발전이나 수력발전으로는 일상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내어 가로수불이 길을 밝히지만 어둠의 구석까지 찾아들어가는 여명의 희미한 불빛은 하늘문화로 하나님 손길로 누구에게나 새로운 아침을 선물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농부는 밭으로 어부는 바다로 나가기 위해 먼동이 트기를 기다리며 기대와 부풀어 있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하루의 시작이며 희망의 시간입니다. 농부는 밭에 나가 밤사이에 자라난 채소들을 바라보면 밤새 훌쩍 자란 모습과 아침에 풀잎에 젖어 있는 이슬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새벽에 밤잠을 설치시고 이슬을 내리셨다는 감사의 마음일 것입니다, 어부는 동.. 더보기
2000년을 반복하는 5월. 2000년을 기다려온 5월. 5월은 어디에도 초록빛이 만발합니다. 5월은 인간에게 내일을 약속하며 꿈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5월은 변치 않는 하늘의 약속을 다 꺼내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5월은 논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벼 모종을 하며 고추를 심고 옥수수를 심고 무엇을 심어도 싹이 나서 자라게 하늘이 보살펴줍니다. 인간이 본래 태어나는 순간에 자기가 먹을 것은 자기가 가지고 태어나며 착한 심성으로 태어나지만 살아가면서 변질되어 악하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지만 5월에 논밭에 뿌려지는 씨는 절대 변질되지 않으며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고추를 심으면 고추가 되어 거짓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록의 5월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좋습니다. 뿌린 대로 거둘 수가 있으며 참외 씨를 .. 더보기
소풍 소풍 날씨도 풀리고 겨울 내 움 추렸던 조급한 마음에 직장 동료 셋이서 소풍을 갔습니다. 냉이도 캐고 달래도 향기도 느끼기기 위해 산으로 들로 헤매고 다녔습니다. 바람도 시원하니 마음도 상쾌하고 꽁꽁 얼었던 땅을 박차고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옷 한 벌 입지 않고 견디더니 가냘픈 몸을 지탱하며 여린 잎사귀가 솟아나는 것을 보고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낙엽을 헤치고 도토리가 철갑옷을 벗으려고 아기를 낳는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리 셋은 소나 말이 새끼를 낳으면 지켜보는 것이 태어나자마자 일어나는 모습이 혼자의 힘으로 넘어졌다 일어났다 다시 몇 번을 반복하여 일어나는 소나 말을 생각하며 아직 얼어붙은 땅속을 헤집고 일어나려고 하는 도토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