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고의 전국 여행지 안내

2018년 12월 27일 12시 지리산 노고단정상 스케치 (sketch)

2018년 12월 27일 지리산 노고단정상 스케치(sketch)

 

2018년을 보내면서 꼭 가고 싶은 곳이 지리산 노고단입니다.  1850고지를 제일 빠르고 간편하게 올라 하늘이 만들어준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황홀경에 빠져 감탄을 연발하며 노고단에서 내려다보이는 펼쳐진 지리산의 경치가 하나님의 최고의 걸 작품이라는 느낌에 2018년을 건강하고 무사히 보내면서 하늘에 인사를 드린다는 생각에 찾는 곳이 지리산 노고단입니다. 

 

2018년 12월27일 낮 12시 성삼재와 노고단은 영하 20도를 넘는 것이 매서운 한파와 폭풍바람으로 사진기 셔터를 누를 수가 없을 정도로 추우며 성삼재는 도로에는 눈이 없으나 산길에 눈이 쌓여 결빙되어 있지만 그렇게 미끄럽지 않게 노고단에 올랐으나 노고단 정상은 매서운 폭풍바람에 떠밀려 나무나 돌을 붙들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지리산은 여름의 화려했던 옷들을 벗어버리고 차디찬 폭풍바람에도 벌거벗은 체 매서운 겨울 견디며 자신을 달련하고 있었으며 모두가 하나같이 실오라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벗어버린 앙상한 나무들이 현제를 살아가는 인생들의 모습이라 떠올려 보았습니다.

 

지리산은 온통 벌거벗은 나무들로 자신들의 속살까지 보여주면 살아남기 위해 차디찬 겨울에 혹독한 싸움을 치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벌거벗은 지리산이 너무나 솔직해서 좋으며 지리산이 감추어놓은  비밀을 겨울에는 볼 수가 있어 겨울 지리산이 너무나 아름답고 솔직해서 좋으며 절친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