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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

봄이 오는 뒤 골목에 어머니 손길 봄이 오는 뒤 골목에 어머니 손길 내일 모래면 꽃피는 3월입니다. 나무 가지에 추운 겨울 이기고 작은 꽃망울이 생겨났지만 아직은 입을 벌리지 않고 포근해지는 날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아직은 두터운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봄이 올듯하지만 아직은 다가오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며 서성거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서 속히 색시 삐져서 입 다물고 있는 썰렁하고 침통한 겨울에서 벗어나 나비 날아다니고 나무 가지에 꽃들이 피어나고 생기 있는 봄이 왔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봄은 더디게 오는 것이 마음이 자꾸 싱숭거리는 것이 회사 뒤 골목에 맛깔나게 끓여주는 묵은지에 돼지고기 찌개가 생각납니다. 평소에도 생각하는 것이 묵은지 돼지고기 찌개는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가 왜 환상궁합일까 세상 어디에도 묵은.. 더보기
추어탕, 계룡시 맛집 "추어탕" 계룡시맛집. 전통추어탕 얼었던 논에서 물을 퍼내고 미꾸라지를 잡는 모습을 시골가면 목격 할 수가 있습니다. 겨울에 잡는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야 추어탕의 제 맛을 알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인들과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목에 무엇을 먹을까 망설이다가 계룡시 엄사동에 있는 전통추어탕 집을 찾아 늦은 점심을 같이 했는데 별미라는 생각에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지인들이 한 결 같이 추어탕 맛을 보고 시골에서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끓여주시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가 있고 별미중에 별미라 했습니다. 흔히 우리들의 입맛에 익숙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했으며 정성을 담아 추어탕을 끓여주시기에 맛이 넘쳐난다 하겠습니다. 구수한 추어탕에 시골밥상을 차린 것처럼 밑반찬이 맛이 .. 더보기
대전의 맛 집" 가보자 보리밥집. 대전의 맛 집" 가보자 보리밥집. 대전에 운동 삼아 오르기 좋은 산이 시내에서도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산이 대전의 명산 보문산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남자끼리 아줌마끼리 맑은 공기 마시러 보문산에 잠시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목에 가보자 보리밥집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깨끗하여 별미로 건강삼아 보리밥을 드시고 내려오시면 부러 울게 없다 하겠습니다. 족발도 맛나고 보리밥이 전문이라 하여 찾아가니 너무나 친절하고 보리밥을 드시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나 주민들이 찾아오고 맛 집이라는 생각에 먹어보니 별미였습니다. 이곳 보리밥집이 대전 시내 사시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며 먹을 것이 믿기 어려운 가운데 보리밥은 우리의 전통 음식이며 건강에 좋다 하겠습니다. 더보기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낙엽이 나무에서 떨어져 땅에서 섞어지는 것과 사람이 살다가 죽어서 땅에서 썩어져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둘 다 화려하게 살다가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무성하고 찬란했던 시절마큼 사람도 살아온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는데 둘 다 끝내 찬란했던 시절을 끝내고 흙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서성이고 있다 하겠습니다. 나뭇잎이나 사람이나 똑같이 왔던 대로 돌아간다는 생각이며 그동안 하늘에서 인간들을 위해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로 키워주신 하늘의 은혜에 감사도 모른 체 떨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떨어져 내리는 낙엽과 이 순간에도 죽어가는 사람이 인간의 과학적인 순리가 아니라 하늘의 참다운 원리에 의하여 떨어져 내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