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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

고추가 하루아침에 엄청 커졌어요 고추가 하루아침에 엄청 커졌어요 폭염에 마른장마에 농부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던 장마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더니 불과 이틀이 지났는데도 채소들이 몰라보게 자라났고 심지어는 고추가 하루가 다르게 커져서 급기야 고추나무가 쓰러질 정도로 기울어 다시 고추를 묶어줄 정도로 주렁주렁 커다랗게 자라나 하늘에서 내려주는 비가 우리의 생활에도 농작물에도 절대로 필요하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맛비에 축대가 무너지고 침수되어 물난리를 격지만 그 장맛비가 나무와 숲과 채소들과 과일들이 열심히 자라고 있다는 것이며 우리의 인체에도 물이 필요하여 생명인 것처럼 농작물들도 물이 있어야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장맛비라 하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물을 아끼고 보존하여 물을 낭비하지 않는 계획을 세워 물 부족.. 더보기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낙엽이 나무에서 떨어져 땅에서 섞어지는 것과 사람이 살다가 죽어서 땅에서 썩어져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둘 다 화려하게 살다가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무성하고 찬란했던 시절마큼 사람도 살아온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는데 둘 다 끝내 찬란했던 시절을 끝내고 흙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서성이고 있다 하겠습니다. 나뭇잎이나 사람이나 똑같이 왔던 대로 돌아간다는 생각이며 그동안 하늘에서 인간들을 위해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로 키워주신 하늘의 은혜에 감사도 모른 체 떨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떨어져 내리는 낙엽과 이 순간에도 죽어가는 사람이 인간의 과학적인 순리가 아니라 하늘의 참다운 원리에 의하여 떨어져 내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