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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단풍

철새의 겨울 철새의 겨울나기 겨울은 세상이 텅비어있다는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왕성했던 나무 잎도 남김없이 떨어져 내리고 파란 잎에서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가던 잎들도 어디론가 내 곁을 떠나고 길가에 모퉁이에서 노란 옷을 입고 반겨주던 민들레도 어디론가 떠나 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떠날 때 눈이 내리는 하얀 겨울에 떠나 달라는 노래는 그녀의 흔적을 남기거나 생각하지 않으려고 떠나는 발자국도 남기지 말아달라는 노래라는 생각에 봄. 여름 가을의 아름답던 시간들과 행복했던 나의 모습은 지나간 시간이었으며 겨울은 아름답던 시간들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기에 세상이 텅 비어 있다는 느낌에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모두가 내 곁을 떠나는 겨울이 찾아오면 혼자 스스로 베냥을 메고 무전여행을 떠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찬바람이.. 더보기
10월의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 "내장산단풍" 10월의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 "내장산단풍" 10월에 만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 내장산은 단풍의 절정이며 끝을 예고합니다. 내장산 단풍이 떨어져 내리면 겨울이 시작이라는 생각입니다. 단풍은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설악을 거쳐 내장산에 다다르면 가을이 막을 내립니다. 올해는 10월 20일경부터 단풍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장산 단풍은 아름다운 여인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라는 생각은 호수에 비취는 은은한 단풍의 아름다움과 호수에 늘어진 수양버들이 잘 어울려 사내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붉은 단풍의 계절은 나무들도 생명을 다하기 전 새로운 색깔을 입고 새롭게 변화하여 그동안 베풀어준 햇빛과 바람과 이슬에 감사의 표현을 작별을 고 하고 있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