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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추억

여름아 장마야 물렀거라 여름아 장마야 물렀거라 여름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위는 은근히 짜증이 나고 장마는 메마른 땅에 알맞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더위나 장마를 피해 시골 산골짜기에 들어가 여름이 지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깊은 산속 커피숍에 갔다가 뒷편 펜션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처마에 달린 고드름 보시면 더위를 잊어 보세요 기후가 변하고 겨울에도 그리 춥지가 않아 동심의 세계를 만들어 주며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고드름을 느껴보세요 냇가에서 썰매를 타던 시절 아버지께서 썰매를 붙들어 주시던 추억을 느껴보세요 동네 친구들과 눈을 뭉쳐 눈싸움하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겨울 산을 바라보고 고드름을 떠올리다 보면 무더위도 지나가고 지루한 장마도 어느 틈에 지나갈 것입니다. 더보기
책갈피에 끼워넣는 은행나무 잎의 추억 책갈피에 끼워넣는 은행나무 잎의 추억 하루하루가 아름답고 소중하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사이에 끼워 넣었던 노란 은행잎들이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습니다. 스치는 바람과 떨어지는 은행잎은 파란 잎에서 노랗게 변하여 일생을 마감하며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두 글자를 남겨두고 친구들과 헤어져 흩어지는 아쉬움이 또다시 이 가을에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