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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2019년 서울 조계사 & 부처님과 예수님 2019년 서울 조계사 & 부처님과 예수님 2019년 5월12일(음력 4월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찾아 스케치했습니다. 들어가는 사천왕문은 여느 절과는 달리 그림과 같이 청동으로 만들어져 무섭다기 보다 자비롭다는 새로운 인상을 풍깁니다. 조계사 마당에 들어서면 천막 안에 누구나 부처님에 대한 기대와 보호가 필요하기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거나 돌아가신 조상님을 안녕을 위해 마음모아 그림이나 글을 써서 무탈하기를 소원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누구나 마음으로 자신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아무 탈 없이 오래 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아쉽게도 만남과 이별이며 인연이 무엇이며 빈손으로 왔다가 무엇을 담아 가지고 가는가를 느껴보는 시간이라 생각해 봅니다. 어린 모습의 부처님은 모든 사람들이 아이와.. 더보기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는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어 곳간에 차곡차곡 쌓고 나며 한해의 농사가가 마무리되고 이제는 소설이 지나고 대설(大雪)을 맞아 큰 눈이 내려 초가집에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나이 드신 노인 내외가 도란도란 화로에 앉아 고구마를 구워드시며 농사의 일을 끝내고 담아 놓은 김장으로 겨울을 쉰다는 생각에 겨울은 아름답고 슬기로운 계절이며 인간에게 안식을 주는 계절이라는 생각입니다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도 젊은이들이나 남녀노소 할것 없이 분주한 생활에 점점 찌들어 가지만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에는 열심히 씨 뿌려 거두어 겨울에는 몸도 마음도 여유롭고 넉넉하게 쉰다는 생각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