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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날마다 내 생일

날마다 내생일

 

 

카톡에 동료들 생일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지 않아도 선물을 주고받지 않아도

마음을 주고받는 시대를 우리가 살아갑니다.

 

 

 

 

내생일이 언제인가 생각했습니다 죽도록 아파서

병원에서 깨어나는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신기함에 하늘이

아직 나를 버리지 않았다는 벅찬감동에 다시 태어났다는

 

 

 

 

생일을 떠올렸습니다 어머니 배속에서 태어나는

순간이 생일이 아니라 날마다 내생일이다 살아있는 날들이

내 생일이다 주어진 시간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다짐으로 날마다 내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