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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초복" 무더위에 아름답게 피는 연꽃을 보라. "초복" 무더위에 아름답게 피는 연꽃을 보라. 냄새나고 더러운 진흙탕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꼿꼿한 대나무처럼 세상의 부정과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를 절제하며 피어나는 연꽃은 폭염과 푹푹 찌는 초복에 만개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비키니 차림의 아가씨들의 자태에 시샘이라도 하는듯하지만 연꽃의 외모나 속마음의 아름다움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기 조차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할 정도로 빼어난 미모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것이 하늘에 천사가 날개를 펴고 하강하여 잠시 연못에 머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늘에서 인간들에게 초복에 선물한 꽃 중에 꽃 연꽃은 부처님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는 부처님의 지극한 정성이 하늘에 닿아 내려진 선물이라는 생각이며 추잡한 .. 더보기
"콩나물" 사람의 욕심과 비둘기의 욕심. "콩나물" 사람의 욕심과 비둘기의 욕심.. 콩은 인간의 몸에 충분한 영양가를 제공해 주는 곡물로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청국장을 띄우고 콩나물을 길러서 인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이며 콩나물이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며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콩을 물에 부어 콩나물을 길러내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것을 생각하며 신기하기조차 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도 콩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작년에도 콩을 밭에 심었는데 비둘기와 찾아와 심어 놓은 콩을 땅을 헤집고 파먹으며 심지어는 자라는 콩 싹 마져 인간이 콩나물을 좋아 하는 것처럼 쪼아 먹어서 다시 콩 씨를 한꺼번에 뿌리고 물을 주어 망을 씌워 어는 정도 자라게 하여 모종을 하는 방법으로 두 번에 걸쳐 콩을 심어 겨우 수확.. 더보기
2016년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2016년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제22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펼쳐졌습니다. 산기슭마다 철쭉이 피어나 반겨주는 모습이 고향의 어머니의 품안이라는 생각과 추운 겨울을 이기고 기다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철쭉에서 자식이 잘되어 돌아오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미소가 듬뿍 담긴 철쭉이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밤새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눈길과 따뜻한 품안에 파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철쭉의 아름다움도 좋고 축제가 되어 풍성한 먹을거리가 넘쳐나서 좋고 고유의 전통시장 같다는 생각에 좋고 흥겨운 마당놀이 같아서 좋고 평소에 보지 못한 전통음식들이 좋아서 철쭉도 즐기고 사람 사는 냄새도 즐기면서 지리산 바래봉을 올라간다는 것이 보통 즐거움이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리산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남원과 앞산들이 너무나 아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