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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소풍 소풍 날씨도 풀리고 겨울 내 움 추렸던 조급한 마음에 직장 동료 셋이서 소풍을 갔습니다. 냉이도 캐고 달래도 향기도 느끼기기 위해 산으로 들로 헤매고 다녔습니다. 바람도 시원하니 마음도 상쾌하고 꽁꽁 얼었던 땅을 박차고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옷 한 벌 입지 않고 견디더니 가냘픈 몸을 지탱하며 여린 잎사귀가 솟아나는 것을 보고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낙엽을 헤치고 도토리가 철갑옷을 벗으려고 아기를 낳는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리 셋은 소나 말이 새끼를 낳으면 지켜보는 것이 태어나자마자 일어나는 모습이 혼자의 힘으로 넘어졌다 일어났다 다시 몇 번을 반복하여 일어나는 소나 말을 생각하며 아직 얼어붙은 땅속을 헤집고 일어나려고 하는 도토리를 .. 더보기
대전 송강유명맛집 구즉묵집 대전 송강유명맛집 구즉묵집 대전 맛집을 꼽으라하며 송강에 구즉묵집이 생각납니다. 구즉묵집은 오래 동안 대전의 구수한 인심과 묵집으로 전통을 이어가며 대전과 함께 자랑할 만한 유명맛집이라 하겠습니다. 구즉묵집을 찾아오면 다람쥐가 도토리 줍는 이야기가 떠오르고 도토리를 하나하나 주어서 도토리를 갈아 묵을 만들어 식탁에 오른다는 생각에 자연에서 묵을 먹는 다는 생각에 즐겁습니다. 도토리을 갈아 묵밥을 만들고 도토리빈대떡을 만들어 좁쌀 막걸리를 한잔마시며 천하에 부러울게 없다는 생각이며 우리의 조상들이 배고픔을 이기기위해 산에 올라 도토리를 주어 끼니를 이어가던 지난일 들이 떠오른다는 생각입니다 옛날 일들을 그리워하고 조상들이 정성으로 묵을 만들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어 먹는다는 생각에 묵집은 향수와 같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