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비 속에 여인(麗人) 가을비 속에 여인(麗人) 가을비가 내리면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가을비가 내리며 모든 만물은 잠들어 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산속에 곰들도 동면에 들어가 긴 어두움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가을비가 내리면 여름내 활발했던 늘씬한 짧은치마의 아가씨들이 긴 장화에 긴 코트를 걸치고 자신을 감싸기 시작하면서 도시는 어둠으로 변하고 살아있다는 것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하늘은 왜 가을을 만들어 인간의 허무함과 텅 빈 마음을 드러내게 하고 떨어져 내리는 나무 잎과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 오도 가도 못하는 나그네로 만들어 놓았을까 무엇을 느끼게 하려는 것일까? 가을비가 내리면 살아온 시간들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도 고요하고 쓸쓸한 느낌이 마음에 채워지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은 어디로 부터 와서 .. 더보기 나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 혼자서 가끔은 생각하는 것이 나는 행복한가입니다. 살아가는 소망이 무엇이며 하늘과 땅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지나온 시간이나 지금의 시간에도 그냥 살아왔던 것이지 행복이 넘쳐 나거나 누구에게 자랑할 만한 행복을 살아가지 못했고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행복한 사람이라 인정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인정해 주는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행복이 넘쳐난다면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스며들어가 행복이 무엇인가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행복은 이미 우리들의 마음 깊이 들어와 있는데 행복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 .. 더보기 [주말나들이] 대전수목원 겨울설경 [주말나들이] 대전수목원 겨울설경 가을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 겨울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작년에 찍은 대전수목원 겨울 설경을 떠올리며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시간 따라 또 다시 겨울이 찾아오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이번 겨울에는 하늘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또 얼마나 아름다운 겨울 설경을 만들어 주고 보여줄 것인가를 그리워하고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전수목원 겨울설경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나무 가지에 잎사귀를 떨어내고 말끔해진 나무에 하늘이 내리는 겨울내 먹을 만나 (물. 양식. 생명)을 공급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무도 물을 먹어야 살아가고 사람도 물을 먹어야 살아가며 심지어는 인간에 있어 영혼도 성경에서 말하기를 물 (하나님 말씀)을 날마다 공급 받아야 살아간다 했습니다. 어두운 .. 더보기 최고의 물방울 다이아는 무엇인가? 최고의 물방울 다이아는 무엇인가? 수척천석(水穿石)이라 하여 물방울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져 돌을 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제일 값나는 물방울 다이야는 100억이 넘는 물방울 다이야가 있는가 하며 만 가지 다이아가 있지만 바위를 뚫는 물방울 하나만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것입니다. 물방울이라는 것이 작은 일이라도 끈임 없이 하게 되면 일을 이룰 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은 횟수를 생각하지 않으며 시간과 세월도 탓하거나 성내지 않고 오직 말없이 순응하고 따르며 결국은 바위도 뚫고 나간다는 것입니다. 물방울이 모여져 냇가를 이루고 큰 바다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말없이 실천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며 아주 작은 물방울 하나가 사람들의 생..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