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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처님의 1365계단의 고행(苦行) 길 부처님의 1365계단의 고행(苦行) 길 매서웠던 겨울 한파에 살아남아 죽지 않고 피어나는 꽃과 풀과 나무가 어떤 모습으로 피어날까 겨울 속에 피어나는 꽃들은 왠지 더 아름답고 진실함이 담겨져 있다는 느낌에 주말에 대구 팔공산에 올랐는데 아직도 눈이 쌓여 겨울이 진행 중이었으며 꽃들이 콩 알갱이만큼만 얼굴을 내밀고 세상 물정이나 날씨를 살피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대구팔공산 갓 바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1365계단을 올라야하는 부처님의 고행 길에 접어들게 되어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부처님이 겪어야 했던 몸과 마음을 견디기 어려운 일들을 통해 수행을 쌓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얼마 안 되는 계단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턱까지 차오르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땀이 피범벅이 되어 한 걸음씩 올라야 정상에 도달합니다. 인.. 더보기
"아름다운 산" 충북영동 황간읍 월류봉 "아름다운 산" 충북영동 황간읍 월류봉 봉우리마다 달이 머물다 간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더군다나 강물이 세월 따라 유유히 흐르니 흐르는 강물 속에 떠오른 달이 목욕을 한다면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라 하겠습니다. 봉우리마다 달이 얼굴을 내밀고 자연이 주는 바람소리에 월류봉에 앉아 강물을 내려다보며 지나가 추억을 더듬어 본다면 어쩌면 살아왔던 시간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들에게 아름다운 산을 만들어 주시고 날마다 햇빛과 이슬과 바람을 보내주셔서 모든 만물이 약동을 시작하며 움직이고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취하여 사랑을 노래 한다는 생각입니다 달아 얼마나 아름다워 머물다 가겠는가. 월류봉의 아름다운 산의 경관들은 말이 글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산을 찾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