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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청춘이라 좋다. 빨간 립스틱이 좋다. 청춘이라 좋다. 빨간 립스틱이 좋다. 청춘이라 좋다. 봄이 되니 얼어붙었던 땅을 헤집고 새싹이 솟아나고 곰이 움츠리고 잠자던 시간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만물이 생기를 받아 움직이기 시작하는 봄이 찾아오니 청춘들의 움직임이 피부로 느껴지게 됩니다. 먼 산에 하늘의 생기를 받은 초목들이 파랗게 피어나고 들녘에서는 숨죽이며 기다리던 꽃들이 얼굴을 드려내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거리의 표정도 남녀 청춘들이 팔짱을 끼고 거리를 활보하고 아가씨의 입술에 바른 빨간 립스틱이 아름다운 꽃 모양 같다는생각입니다. 이팔청춘 누구나 청춘의 시절은 있었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우리의 생활과 환경도 달라져 거리에서 청춘들이 껴않고 입을 맞추며 부둥켜 앉고 있는 것이 예전에 어른들은 꼴불견이며 뉘 집 자식인가 한심한 타령.. 더보기
코스모스 피어있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 코스모스 피어있는 대전계족산 황톳길. 코스모스는 허리가 가냘프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요즘말로 날씬한 처녀 같다는 생각이며 입술에 빨간 루즈를 바르고 아름답게 치마를 차려입은 꽃같은 아가씨들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바람에 치마가 나부끼는 모습에서 코스모스 꽃길을 다니는 아가씨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며 바람이 불어주는 데로 흔들리며 웃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모스가 너무나 자연에 순응하여 살아간다는 생각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정직하고 소박한 것 같아 우리들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고향의 냄새와 어머니의 치마 자락에 매달려 다니던 어릴 적 생각이 나게 하는 꽃이 코스모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기온차이로 코스모스가 이제야 활짝 피어났는데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 넓은 논을 개조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