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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제의 현장을 찾아 다니기

코스모스 피어있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

  코스모스 피어있는 대전계족산 황톳길.  

 

코스모스는 허리가 가냘프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요즘말로 날씬한 처녀 같다는 생각이며 입술에 빨간 루즈를 바르고 아름답게

치마를 차려입은 꽃같은  아가씨들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바람에 치마가 나부끼는 모습에서 코스모스 꽃길을 다니는

아가씨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며 바람이 불어주는 데로 흔들리며 웃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코스모스가 너무나 자연에 순응하여 살아간다는 생각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정직하고 소박한 것 같아 우리들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은 고향의 냄새와 어머니의 치마 자락에달려 다니던 어릴 적 생각이

나게 하는 꽃이 코스모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기온차이로 코스모스가 이제야

활짝 피어났는데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 넓은 논을 개조하여 코스모스 밭이

조성되어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들이 삼아 가족과 연인고 함께 우산을 받쳐 들고 코스모스 꽃길

걸어 보세요. 마음에 오래토록 남아 고향과 어머니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코스모스 피어는 아련히 밀려오는 정든 고향역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