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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늘나라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늘나라 우리 조상님들께서 살던 시절에는 습지에서 커다랗게 자라는 갈대나 억새로 소나 말의 먹이로 쓰이고 나아가 줄기로는 엮어서 울타리나 초가지붕을 만드는데 쓰였으며 오늘날에도 볏짚을 역어서 초가지붕이나 헛간을 만들어 쓰고 있는 것을 시골에 가면 아직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화로 잘 알고 있는 홍해바다를 지팡이로 갈라놓았던 구약의 모세 때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심 따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의 시절에 낮에는 뜨겁고 비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 잠시 동안 초막집을 짓고 살았던 시대가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칠월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초막(草幕)집은 풀이나 짚으로 지붕을 이어 조그마하게 .. 더보기
어른들의 고향 어른들의 고향 조금은 모자라고 조금은 배고프고 조금은 메이커(maker) 옷이나 신발을 신지 못하고 검은 고무신을 신고 살았더라도 헐렁한 옷에 키 클 것을 생각에 질질 끌리는 넉넉한 고무신이 좋을 시대도 있었고 형이 입던 옷을 물려받아 입어도 좋아했으며 미루나무를 꺾어 풀피리를 만들어 불고 동무들과 뛰어놀던 정겹던 시절은 이제는 찾을 수가 없다는 현실에 높은 하늘을 바라보고 스치는 바람소리에도 초가(草家)집 굴뚝에 연기 솟아나면 감자 삶아 놓고 부르시던 어머니 목소리 들려오는 것 같아 옆을 돌아보고는 하지만 그 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더보기
공주으뜸맛집 초가집 칼국수.보리밥.돼지수육. 공주으뜸맛집 초가집 칼국수.보리밥.돼지수육, 공주시가 자랑하는 최고의 맛집은 높은 빌딩숲의 비싸고 고급스러운 맛집이 아니라 정성과 마음으로 만들어 주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공주시청 직원의 소개로 찾아간 초가집으뜸 맛집은 예전 우리 시골 부모님들이 사시던 집에 옛맛을 그대로 이어오는 칼국수와 돼지수육 비빔국수 였습니다 칼국수 국물맛을 어떻게 만들어 내고 비빕고추장을 어찌 만들어 냈는지 그 맛이 상상해낼 수가 없으며 잊을 수가 없다는 것에 역시 공주는 역사의 고장이며 전해져 내려오는 맛집이 항상 공주시민의 자랑이라는 것입니다 더보기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는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어 곳간에 차곡차곡 쌓고 나며 한해의 농사가가 마무리되고 이제는 소설이 지나고 대설(大雪)을 맞아 큰 눈이 내려 초가집에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나이 드신 노인 내외가 도란도란 화로에 앉아 고구마를 구워드시며 농사의 일을 끝내고 담아 놓은 김장으로 겨울을 쉰다는 생각에 겨울은 아름답고 슬기로운 계절이며 인간에게 안식을 주는 계절이라는 생각입니다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도 젊은이들이나 남녀노소 할것 없이 분주한 생활에 점점 찌들어 가지만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에는 열심히 씨 뿌려 거두어 겨울에는 몸도 마음도 여유롭고 넉넉하게 쉰다는 생각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