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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삼겹살과 상추와 된장 삼겹살과 상추와 된장 초여름 시원한 냇가나 시골 원두막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예전에는 수박과 참외가 귀할 때는 밭에 기른 수박이나 참외를 원두막에서 깎아먹고 그늘과 바람을 베게삼아 한잠 늘어지게 자고나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는데 세상이 변하여 수박이나 참외가 지천에 널려 있고 이제는 시골 원두막도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지만 가족들이 둘러앉아 돼지 삼겹살에 밭에서 갓 따온 상추와 된장에 싸서 먹으면 가족 사랑이 넘쳐나고 어머님께서 자식 좋아한다고 상추 밭을 오가는 모습에서 사랑을 느끼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우리나가 어렵게 살았던 배고픈 시절에는 거칠어 먹기 불편하다고 푹 삶은 보리밥에 몇 년 묵은 된장에 상추에 쌈을 싸서 먹기만 해도 맛이 있었는데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 삼겹살을 맛나게 구워 상.. 더보기
"단오" 단오절은 농사의 시작입니다. "단오" 단오절은 농사의 시작입니다 . 단오절은 우리나라 설날 추석에 이어 3대 명절 중에 하나로 무엇보다 귀중한 명절이라 하는 것은 초여름의 시작으로 하늘에서 물을 내려 논에 물을 가두고 모내기를 끝내고 이제는 농사를 하늘에 맡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명절로 음력을 기점으로 삼는 5월5일을 단오절이라 하겠습니다. 이날은 쑥떡을 해먹는 것은 이른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 쑥이며 쑥은 둥글게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둥글다 수레바퀴 같다 하여 농사의 원칙의 물레방아를 조상들이 생각해 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단오는 그네뛰기 씨름으로 명절을 즐기고 음식을 장만하여 나누어 먹고 하늘에 소원을 빌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푸른계절에 창포를 찧으면 물이 푸르러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흐른다 하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