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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꾼

[경남 하동 여행] 최참판댁 소설 "토지"의 박경리 문학관 [경남 하동 여행] 최참판댁 소설 "토지"의 박경리 문학관 경남하동의 최참판댁의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는 들녘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멀지 않아 추수꾼들이 낫을 들고 고개 숙인 벼들을 수확하여 곳간에 쌓아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에 풍요로운 가을 추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이라 시원한 가을바람 섬진강 강물 따라 힐링을 위해 찾아간 곳은 소설 속에 마음에 지워지지 않은 인물 토지의 작가 박경리 문학관을 찾아 생전에 선생의 모습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토지의 드라마에서 보았고 책에서 읽었던 생생한 기억을 찾아보았습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중앙에 당시에 박경리 선생께서 평소에 쓰시던 사전과 안경 만년필과 돋보기와 원고지가 선생님의 인생의 전부였다는 사실에 문학.. 더보기
추수할 것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합니다. 추수할 것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합니다. 주말을 맞아 친구와 예산사과밭에 사과를 따러 다녀왔습니다. 넓은 사과 밭에 나무마다 사과가 그야말로 가지가 늘어지고 찌어질 정도로 많이 달려 있는 있어 한 나무에 아무리 따내도 줄지를 않았습니다. 일하면서 사과를 맛보았는데 얼마나 시원하고 단맛이 나는지 하루 내내 사과로 간식삼아 일했습니다. 사과를 하나하나 딸 때마다 느끼는 것이 농촌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며 가꿀 때는 기계로 하지만 사과를 딸때에는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그 많은 사과를 따야 되며 얼마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가 생각했습니다. 성경에도 추수꾼이야기가 나오는데 일손이 부족하여 거두는 일이 늦어지며 한해 농사 망친다는 생각을 했으며 사과가 매달린 모습들이 사람들의 모습이라 생각했으며 가느다란 꼭지에.. 더보기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천사의 날개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천사의 날개. 가을비가 내리기 전에 농부가 해야 될 일은 콩을 베어 말리고 타작마당에 곡식을 너는데 쓰이는 멍석을 깔아 놓고 곡식을 까부르는데 쓰이는 키로 쭉정이와 티끌을 각각 나누어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분리된 쭉정이는 모아다가 불사르고 알곡은 창고에 쌓아 두게 되는 것을 모르는 이는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며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방법에는 바람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를 움직이는 것도 결국은 바람을 이용해서 알곡을 남기고 쭉정이는 골라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바람을 이용하기 위해서 우리 조상님인들은 곡식 속에 섞여있는 쭉정이와 먼지를 날려 보내기 위해서 바람을 일으키는 풍구를 사용하고 작금의 시대에는 대형 선풍기까지 동원하여 센바람을 일으켜 골라내는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