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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먼저 타슈 먼저 앉으슈" 대전지하철의 할머니와 아이. "먼저 타슈 먼저 앉으슈" 대전지하철의 할머니와 아이. 유성온천에서 시내에 나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 앉을자리가 없었는데 마침 젊은이가 내려 앉을자리 한자리가 비었는데 70세쯤 들어 보이는 할머니께서 앉으려고 하는 순간에 옆에 있던 손자뻘 되는 7살쯤 보이는 아이를 보고 멈칫하더니 아이더러 앉으라 하자 아이가 앉으려는 순간 아이의 엄마,가 만류하며 할머니 앉기를 권했습니다. 할머니는 괜찮다 하시며 아이를 앉기를 권했지만 아이의 엄마는 아이보다 할머니께서 앉아야 된다하여 결국 할머니께서 앉았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옆자리에 아가씨가 아이에게 자리를 권하며 일어났습니다. 이 순간 옆에서 지켜보던 나 자신은 나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쳤습니다. 많은 사람이 무슨 일인가 쳐다보았지만 부끄럽지.. 더보기
"사이다" 사이다 맛 세종시 초정약수의 진가 "사이다" 사이다 맛 세종시 초정약수의 진가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사이다 한잔 먹자고 하여 따라 나썼는데 물통을 들고 찾아간 곳이 새로 개발중인 세종시에서 유명한 초정약수터 였습니다. 예전의 약수터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지하에서 바로 약수 물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 것 드시고 길러가게 만들어 놓아 약수 물이 펑펑 쏱아져 나왔습니다. 맛을 보니 달콤한 사이다 맛을 느겼으며 톳 쏘는 맛도 같았습니다. 주인 85세되신 할머니께서 약수 물을 관리하고 계셨는데 약수 물이 나오기 시작한지 35년이 되었는데 언제나 물이 펑펑 나온다 하였습니다 물은 사이다 맛이고 특별하게 드시기 위해 약수 물을 길러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이들의 아토비 피부에 좋다고 하여 길러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이다 마시려 갔다가 좋.. 더보기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고령의 할머니 버스정류장서 만난 고령의 할머니 아침 출근시간에 버스정류장에서 고령의 할머니를 만났다. 자주 뵙는 할머니라 인사를 나누고 아침 일찍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직장을 간다고 대답하셔서 좀 의아해서 무슨 직장인데요. 물었더니 고물상에 캔과 푸라스틱을 분리하는 일을 한다고 하셨다 말씀을 들으니 너무나 건강해 보이셔서 연세를 물었더니 83세라 했고 하시는 일이 힘들지 않으시냐고 했더니 젊은이들보다 더 잘한다고 자부심이 대단했다. 정신력이 강하셨다 아픈데 없이 정정하게 젊은이들 하시는 일을 하시는 할머니가 힘으로나 정신으로나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배울 것이 많아 버스가 지나간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세도 많으신데 쉬시지 그래요 했더니 노인정에 나가도 재미기 없다 하시면서 웃으신다. 복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