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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알바생의 정신무장

알바생의 정신무장

 

 

행정안전부에서 폭염주의보에 낮 시간에는 활동을 하지 말라는

주의 문자가 연일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구촌이 한쪽에서는 펄펄 끓어오르고

한쪽에서는 범람한 물난리고 인명피해가 많습니다.

 

 

 

 

뜨거운 여름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알바생과 이야기를 했는데

폭염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삽질을 하는 자세가 너무나 진실해서

같이 일하시는 어른이 물었습니다. 돈 벌어 어디에 쓰는가?

 

 

 

 

대답은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알바해서

애인이나 친구들과 놀러다니는데 쓴다는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여러곳을 다니며 3년을 알바해서 부모님 용돈 드리고

자신이 쓸 것 다 쓰고 3천만이 넘게 모아 두었다 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그날은 아침부터 푹푹 날씨가 쪄대는

가운데 속옷까지 땀방울에 적셔져서 소낙비를 맞은 것 같이 옷에서는

땀방울이 흐르고 숨이 막혔는데 알바생의 정신에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