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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행복을 느끼는 체험의 현장

행복을 느끼는 체험의 현장

살아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밭에 나가면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밤사이에 밭에 누군가 다녀갔다는 흔적입니다. 밭에 나가 제일 먼저 발길이 닿는 곳이 쑥갓과 상추인데 밤새 내린 이슬을 온몸으로 받아 잎사귀마다 이슬에 젖어 파릇하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밭에다 이슬을 내리신 하나님의 손길을 떠올리며 행복한 하루를 느낍니다.

고추밭을 지나 감자밭에도 무성해진 잎사귀마다 이슬방울이 맺혀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모양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로 나왔을 때에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만물들이 날마다 내려주시는 햇빛과 바람과 이슬을 먹고 살아가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피부로 느끼며 오늘도 행복과 감동을 받습니다.

깨알보다 작은 씨앗이 싹이 나서 촉촉이 내려주는 이슬을 받고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양은 어머니 배속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아름답고 순수하며 하나님 손길로  이슬을 내려 싹이 돋아나게 만들고 있는 모양들이 이른 아침 밭에 나가보면 하나님의 손길의 흔적을 직접체험하며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을 지켜보며 내일처럼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시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