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조계사 & 부처님과 예수님
2019년 5월12일(음력 4월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찾아 스케치했습니다. 들어가는 사천왕문은 여느 절과는 달리 그림과 같이 청동으로 만들어져 무섭다기 보다 자비롭다는 새로운 인상을 풍깁니다.
조계사 마당에 들어서면 천막 안에 누구나 부처님에 대한 기대와 보호가 필요하기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거나 돌아가신 조상님을 안녕을 위해 마음모아 그림이나 글을 써서 무탈하기를 소원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누구나 마음으로 자신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아무 탈 없이 오래 살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아쉽게도 만남과 이별이며 인연이 무엇이며 빈손으로 왔다가 무엇을 담아 가지고 가는가를 느껴보는 시간이라 생각해 봅니다.
어린 모습의 부처님은 모든 사람들이 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간직해야 한다는 것과 연꽃위에 올라 있는 모습은 욕심이 없는 맑고 순진하며 손을 하늘을 가리키는 것은 하늘을 향해 부끄럽지 말라는 교훈이라 느껴봅니다
연등은 돌아가신 조상님이나 살아있는 가족들 모두가 결국 죽는 것은 어쩌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겪으며 건강하기를 바라고 돌아가신 분들의 안식을 위해 밝은 길로 안내하기 위해 등불을 켜놓은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부처님께서 왜 손가락을 하늘을 가리키고 있을까? 생각해 보면 생로병사의 비밀을 풀기위해 젊은 나이에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길을 나섰지만 사람이 죽고 다시 사는 일은 하늘만이 할 수가 있어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슬프고 병들고 늙고 죽는 것은 죄 때문이지만 죽지 않는 것은 하늘이 해결할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 오실 예수님께서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시기에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석가께서 많은 깨달음을 주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바르고 진실을 실천하고 있고 부모님께 대한 효를 다하고 있지만 꼭 죽어야하기에 죽은 다음의 부처님을 통해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처님께서 활동할 때에는 죽은 다음에 안식을 준비하는 시대라면 약 600년 후에 오셨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애타하는 죽음 문제를 벗어나 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죄로 인하여 죽어야 하지만 석가께서는 등불의 밝혀 옳은 길을 알려 주신다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으로 예언하시고 이루어진 실상을 믿음으로 누구에게나 영생을 허락하시고 계신 것은 아닐까? 어느 길이 참되고 복된 길일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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