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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제의 현장을 찾아 다니기/ 내나라 이슈.

조계종( 봉은사)과 개신교(한기총)의 지하철 역명 종교 갈등

조계종(봉은사)과 개신교(한기총)의 지하철  역명 종교 갈등.

 

 

 

개신교계와 불교계는 오래전에 지명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2008년에 칼빈(칼뱅)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가 강남구

 삼성동로에 "칼빈길" 이라는 명예도로 명을 붙여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강남구에 제출하자 불교계가 반발해서 무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음 달에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역 이름을 놓고 종교간 갈등이 벌어졌는데 다름 아닌

역 이름을 봉은사역이냐 코엑스역이냐를 놓고  개신교는

 

 

정해진 봉은사역 이름을 놓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봉은사역 명칭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불교인이 아니라면 코엑스가 훨씬 귀에 익은 명칭이고

 외국인들에게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봉은사 소속인 대한불교 조계종은 개신교의 반응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 입니다. 코엑스는 세워진지 30년도 되지 않았지만

봉은사는 허허벌판에서 강남에서 1200년 이상을 지켜왔다는 것입니다

 

개신교 단체인 한기총은 역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구가 실시한 인터넷 선호조사의 문제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봉은사 등 불교계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표심을 왜곡됐다는 것입니다

 당시 보은사역이 1위 코엑스가 2위

 

조계종 측은 봉은사의 경우 관련 당사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표에 나선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입니다. 서울시는 개신교계의 재심 주장에

난색을 표했으며 3차례 걸쳐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이라며 현재로

 봉은사 역명을 바꾸거나 재심의 할 계획은 없다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