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낙엽이 나무에서 떨어져 땅에서 섞어지는 것과
사람이 살다가 죽어서 땅에서 썩어져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둘 다 화려하게 살다가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무성하고 찬란했던 시절마큼 사람도 살아온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화려하고 아름다웠는데 둘 다 끝내 찬란했던 시절을
끝내고 흙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서성이고 있다 하겠습니다.
나뭇잎이나 사람이나 똑같이 왔던 대로 돌아간다는 생각이며
그동안 하늘에서 인간들을 위해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로 키워주신
하늘의 은혜에 감사도 모른 체 떨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떨어져 내리는 낙엽과 이 순간에도 죽어가는 사람이
인간의 과학적인 순리가 아니라 하늘의 참다운 원리에 의하여 떨어져
내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을 낙엽을 바라봅니다.
인간들이 살아왔던 본래의 본향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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