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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구례 지리산 화엄사

[부처님 오신날] 구례 지리산 화엄사

석가님께서는 왕자의 자리를 박차고 사람이 왜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결국은 죽는 것일까?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길을 떠나셔서 많은 고행을 겪으시면서 깨달음을 얻고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즐겁고  괴로움이 없는 안락의 부처님의 자비를 전해주셨다는 생각입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구석구석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부처님을 닮아가 하늘에서는 날마다 햇빛과 바람과 이슬로 모든 만물이 자라나 사람들이 배불리 먹으며 땅에서는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며 부처님의 나누는 정신으로 자비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석가님께서 이루고자 고행 길에 나서서 찾지 못했던 인간의 앞에 가로막혔던 생로병사의 비밀을 찾아다니셨지만 인간의 능력으로는 생명을 주관하지 못하고 생명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하늘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석가께서 떠나신 얼마 후에 인간들의 생명의 책임지시는 약속으로 오시는 성인께서 등장할 것을 미리 알려 주셨다는 생각입니다.

구례지리산 화엄사를 계절 따라 찾아가 대웅전 주변을 살펴보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고 돌계단에 걸터앉아 무언가 소원을 빌어보고 싶은 느낌에 지리산 화엄사를 찾아오는 신도님들이나 일반신도들께서도 가족의 건강이나 바라는 소원을 간절하게 빌고 앞으로 다가오는 병들고 죽는 일에 부처님의 마음으로 배워 간다는 생각에 인간이 태어나 죽기까지를 더듬어 보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물 맑고 바람 좋고 나무들이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지리산이 노고단이 바라다 보이는 구례지리산 화엄사는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꼭 신도가 아니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잠시 머물다 가는 길목이라는 생각에 어지럽고 복잡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부처님오신 날의 지리산 화엄사에서 석가님의 뜻과 마음을  담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