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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민심(民心)과 잡초(雜草)

민심(民心)과 잡초(雜草)

3일이 지나 밭에 나가 보면 3일 전에 흔적도 없이 뽑았던 잡초들이 3일 만에 싹을 틔우고 자라나 있습니다. 아무리 뽑아도 더군다나 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밭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비록 밭을 어지럽히는 잡풀이라도 강한 생명력 가진 민초(民草)들처럼 또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지는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밭을 3일만 지나면 풀밭으로 만들어 놓는 잡풀을 바라보며 밭을 인간의 마음으로 비유할 때에 아무리 뽑아도 뽑혀지지 않는 것이 인간의 잘못된 습성이나 욕심은 뽑아도 다시 되살아나기에 인생들은 책을 읽거나 마음을 다듬고 교회 나가 신앙을 하며 거짓을 쫓지 아니하고 진실을 찾아 인간의 본성을 찾으려 한다는 생각입니다. 

밭에 나가 자라는 채소들과 쓸모없는 풀 한 포기에서도 살아가는 방정식을 배우며 자연의 이치가 인생들의 삶에 많은 깨달음을 준다는 생각에 새벽에 내리는 이슬방울이 잎사귀에 내려 앉아 물방울 하나를 받아 지탱하며 낮에 내려쬐는 태양과 싸워 이기고 있다는 생각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이치와 능력에 감동하는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