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유.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일까? 우리 노랫말에 마음이 고아야 여자라는 노래가 있는 것은 겉모양이 아니라 속사람이 진실해야 여자라는 사실입니다. 밭에 나가 호박꽃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이 예전에 임금님들만 입었던 화려한 황금색의 노란도포자락의 옷을 입고 있으며 호박꽃은 입을 크게 벌려 당당하게 무언가 외치는 모양이 세상을 호령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호박은 노란 황금색 옷을 입고 있으며 짙은 향기에 벌과 나비가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것은 마음이 착하다는 사실이며 호박꽃이 더 마음이 깊은 것은 보기에도 먹기 좋은 호박을 만들어내어 농부의 마음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호박은 거름과 물을 부지런히 주면 하루가 멀다 하고 쑥쑥 자라며 콩알만 한 씨앗이 그야말로 나무나 지붕을 타고 올라가 노란호박꽃이 누렇게 자란 호박을 낳아 기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여자는 다 착하다는 생각이지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호박꽃 처럼 피어나서 아름다운 호박열매를 만들어내고 겉모양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여자가 세상을 살기좋은 사회로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며 겉모양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호박꽃은 있는 그대로 진실하며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벌과 나비가 몰려온다는 사실입니다.
임금님들의 독점이었던 노란황금색의 도포를 누구도 입을 수 없었지만 감히 호박꽃이 입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임금님을 비롯하여 백성들에게 욕심을 버리고 겸손을 깨우쳐 주기위한 모두의 스승이라는 생각에 호박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유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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