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만고(萬古)의 진리

만고(萬古)의 진리

아주 먼 옛날부터 내려오는 만고의 진리는 봄이 되면 씨를 뿌리고 자라서 가을이 되어 추수한 열매를 창고에 가득 채워 풍년노래를 부르며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를 하며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모든 만물이 자연가운데 빈틈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진리이며 이 진리를 사람이 능력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에서 사람의 생명과 자연의 진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생각입니다. 

들녘에 나가보며 복숭아가 햇빛을 받아 벌겋게 익어가며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고 옥수수는 하늘보다 높게 자라 키다리아저씨의 모습으로 변하여 수염달린 옥수수가 매달리고 논두렁에는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녹색의 벼이삭들이 스치는 바람에 날리는 모양에서 머지않아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벼이삭들의 모양을 보일 때에는 메뚜기 뛰어 놀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하늘을 향해 감사의 노래를 부르면 만고의 진리로 이루어지는 자연에 감탄한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만물이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으면서도 나무 가지와 채소들의 옆구리에서 과일이 매달리고 열매들을 추수하여 인간들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가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만고의 진리이며 천지가 무너져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로 이루어지고 있는 법칙이라는 생각이며 우리는 날마다 해를 바라보지만 해가 뜨고 지고를 반복하며 햇살을 받아 나무의 열매가 익어가는 모양들이 사람도 하나님도 감탄하고 계시다는 생각입니다.  

밭에 나가 오이나 가지나 토마토 열매를 들여다보면 제각기 이름대로 모양을 갖추어 가며 채소들이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이슬을 기다리고 바람을 기다리며 햇살에 자란다는 생각에 진리는 인간들로 하여금 땅에서 자란 모든 채소와 열매들을 다스리며 거두어 먹고살게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에 하나님의 인간을 자기의 모양대로 만들어 놓고 때에 따라 먹고 살 수 있는 양식도 만들어 놓았다는 은혜에 진리 안에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