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 추수
따스한 햇살을 받아 얼어붙은 땅이 녹아 파릇하게 싹들이 솟아나면 농부는 때가 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려 가을 추수 때의 즐거움을 생각하며 밤낮없이 밭에 나가 씨를 뿌려야 씨에서 싹이 솟아나고 잘 자라나서 풍성한 과일과 채소들을 생산해 낼 수가 있어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어렵고 힘들어도 추수의 기쁨을 생각하여 땀을 흘려도 즐겁기만 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 뿌리는 시기를 놓쳐 늦어지면 수확의 기쁨보다 모두가 씨를 뿌린 결과에 따라 풍성하게 수확을 하는데 거둘 수 있는 열매들이 없으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며 자신의 개 흐름에 한탄이 나옵니다.
봄에 뿌린 씨앗이 자라나 채소들을 수확을 하고 열매들이 익어서 거두어들이는 때가 지나면 겨울채비를 위해 배추와 무씨를 뿌리고 땅이 얼어붙고 모든 만물들이 새 힘을 얻기 위해 겨울 잠에 들어가면 인간들이 먹을 것을 밭에서 구하지 못하기에 배추와 무를 길러내어 김치를 장독에 담아놓아야 기나긴 겨울을 무난히 넘기며 살아가지 때를 놓치거나 개흘러서 제때에 씨를 뿌리지 못하면 배추와 무가 자라지 못하여 남들은 풍성하게 거두어들이는데 개 흐른 자들은 거둘 것이 없어 여름과 가을에 씨를 제 때에 뿌리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나무그늘에서 술 마시고 낮잠만 즐기다가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 얼어 죽고 말았던 베짱이가 자신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에 후회에도 소용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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