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carnation)의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
퇴근길 지하철을 탔습니다. 젊은 층은 대부분 서서 가고 점잖으신 분들은 앉아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혼잡한 퇴근길 지하철에 산모나 노약자들이 앉는 자리는 비워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젊은 아가씨가 카네이션을 사들고 가다가 빈 노약자석에 잠시 내려놓은 꽃을 스마트폰으로 다가가 찍었습니다.
느껴지기를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해 노약자석을 비워 두었다는 느낌도 좋았는데 잠시 비어있는 자리에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의 꽃이 너무나 정답고 아름다운 사랑이 담겨져 잠시 놓여졌다는 생각에 카네이션과 가정의 달과 지하철 노약자석 보호석에 놓인 카네이션은 세상에 제일아름다운 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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