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정월 대보름 .달.달 무슨달 쟁반 같이 둥근달.

신기한 정월 대보름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아무리 생각해도  정월 대보름달이나 한가위에 뜨는 둥글고 커다란 달은

밝음을 원칙으로 살아가는 우리 조상님들께서 하늘의 신께

복을 비는 날이라는 생각이 어디선가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생각에 드는 것이다.

한가위의 보름달 만월은 씨를 뿌리고 거두는 풍요로움을 말하는 것이고

새해에 시작되는 정월 보름달은 새롭게 씨를 뿌리고 시작한다는 것을 신께 아뢰고

새로운 새해를 설계하고 일 년 동안 있어질 하늘의 운세를 점검하는 것이며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을 통하여 사람들과 자연과 하늘과 하나 되어

좋은 농사를 이루어내는데 하늘의 뜻을 따르고자 함이 아니겠는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고 자연을 따라야 하는 것이고  또한 하늘의 신께 

한해의 안녕을 부탁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여 정월대보름에  한해를 건강하고 무병 무탈하게 보내기 위해서

하늘의 신께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표현하면 잘 드시고 한해를 무탈하게 해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살펴보면 방안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들판이나 산으로 나가 

개인이 아니라 어느 공동체나  연합으로 드리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대보름 행사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대보름에 뜨는 달의 실질적인 의미는 여성이라는 것입니다 해를 남편으로 빗대어 

말하고 달은 여성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또한 땅과 달을 여성으로 말하는 것은

모든 것이 씨를 뿌려 거두는 생산능력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중국은 별을 보고 농사를 짓고 우리나라는 달을 보고 

농사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한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서는 액막이 술이라든가

아침에 일어나 귀밝이술을 먹고 부럼을 깨서 먹는 것이며

 

정원 보름이 되면 전통시장에서는 밤. 호두 잣. 은행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온갖 가을에 말려 놓았던 나물들을 사려고는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니 오곡밥을 만들어 세집이상 나누어 먹는 습관이 있으며

 하루에 세 번 먹던 밥을 이날은 아홉 번을 먹어야  액댐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간에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초승달이 점점 커져서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과 연관지어  씨를 뿌리고 자라고  열매가 달리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하여 달은 풍요의 달이며 농사를 시작하는달로  

가득 채워져 넘치는 정월 대보름을 기대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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