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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향수는 냉이 향기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향수는 

냉이 향기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향기는 무엇일까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한 결 같이 아가씨들이이나 여인들이 뿌리고 다니는 향수 냄새가 가장 향기롭다고

대답할지 모르겠으나 모든 향수가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냄새나는 성분을 가미시켜서 만들어내는 것이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향기의 진정한 맛은 자연 그대로인 것입니다.

봄에 피는 화려한꽃의 내음에서도 감미로운 향기를 느낄 수가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단연 하건데 누가 뭐라해도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고 있는 

사람들의 밥상에 제일먼저 오르는 냉이라 하겠습니다.





겨울 내내 차디찬 얼어붙은 땅속에 가느다란 뿌리를 내리고 추위와 싸워 가면서

몸을 보호하고 다스리며 살아남아 제일 먼저 땅을 박차고 일어나는 

냉이가 경이롭다 하겠습니다.  어쩌면 제일먼저 새로운 한해를 알리기 위해 

겨울동안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봄을 알리는 냉이야 말로 

 봄을 알리려는 향과 그 맛이 독특하고 자연의 전부라 하겠습니다


아직 봄이 오지 않은 얼어붙은 길목에서 밭두렁 논두렁에 자라난 냉이는

한포기 캐내어 냉이의 뿌리를 코에다 갖다 대면 봄이라기보다 

냉이의 향기가 폐속에 파고들어 온 몸으로 번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냉이의 향기가 봄을 알리고 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어붙어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 속에서도 당당하게 버티고 자라나

너무나 향기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자라난 냉이야 말로 지금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냉이는 참으로 고마운 채소입니다. 남들이 자라지 못하는 겨울에 다른 잡초들은 얼어 죽는

 상황에서 냉이는 생명력이 강해서 아무 꺼리 낌 없이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랫말에 냉이 캐려 바구니 옆에 끼고서 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봄이 오면 산으로 들로 냉이를 캐러 가는 즐거움은 

아낙네들만의 즐거움이 아니라 우리들의 밥상에 오르는 갖은 냉이 반찬이

그 향기의 진한 맛으로 인하여 자연이 만들어준 최고의 선물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더군다나 신앙인들이 냉이를 통해서 배워할 점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잘 것 없지만 속살을 파고들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강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온 몸에 배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신앙인들도 

겉으로 행동하는 모습과 속마음이 같아서 거짓 없고 진실 된 행동이나 마음에

냉이의 향기를 닮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속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찬 겨울에도 변함없이 자라나 그 뿜어내는 향기가 너무나 경이롭고 아름답다는 것이며

그 향기가 봄을 알리기보다 모두에게 인간의 참 모습을 바로 알아가는

냉이의 향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냉이는 말합니다. 봄이 무엇인가 봄은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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