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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수학능력시험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

수학능력시험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

 

 

 

수학능력시험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어떤 문제인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세 명의 친구가 만나서

한 해 동안 농사짓는 것에 의논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무엇을 어떻게 심을 것인가 의논을 거듭한 끝에

사람들 몸에 좋다는 만병통치 약재료라 불리는 생강과 카레 재료인

울금을 심기로 약속했습니다.

 

 

 

 

 

 

세사람은 가을에 거두어들일 추수 때를 생각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농사가 시작되어 얼었던 밭을 일구어 씨를뿌렸습니다.

문제는 뿌렸던 씨가 한 달이 넘도록 싹이 나오지

않아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혹시나 싹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하늘의 비와 공기와 이슬을 주시며  가꾸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지만 씨를 뿌린지 두어 달이

다되도록 싹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싹이 나오지 않자 세 사람 가운데

한사람이 농사를 포기했는지  아무 말 없이 밭에 나오지 않기 시작하더니

끝내 얼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어 달이 지나서 아주 작은 싹이 솟아나기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급기야 기대이상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저주받은 땅이 아니라 축복의 땅이되어 생강과 울금이

풍작이 되어 이제는 기쁨으로 거두어야할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과연 세사람이 농사를 시작해서 풍성한 수확철이 되어 추수를 해야 하는데

여름내내 비가 오면  거침없이 자라 올라오는 잡초들을 뽑느라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땀이 비오듯했었는데

 

두 사람을 열심히 일을 했고 한사람은 나무 그늘에서 놀았습니다.

세 사람이 시작한 농사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수확한

생강과 울금을 어떻게 나누어 가져야 할지 수학능력시험문제 보다 더

어려운 판단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추수 때가되니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