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추석이 되어 전 국민이 고향을 찾아 조상과 부모님을 찾아가는
대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세상이 되어
산골구석까지 전화가 연결되어 언제든지 부모님과 통화하고 건강을
챙겨드리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 그다지 고향이라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고향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은 일 년 중에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것입니다. 들판마다 오곡이 익어가고 동네마다
울긋불긋 과일이 영글어 가며 농사를 위주로 살아가던
우리 민족은 그 해에 새로난 과일이나 농산물을 먼저 천신께 바치는
것이 즐거운 추석명절의 의미 이라 하겠습니다.
처음 익은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햅쌀을 빻아
송편을 만드는 것은 다복과 장수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정성으로
송편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님들로 부터 내려오는 오랜 전통 방식이며 슬기로운
생활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서울하늘과 시골 고향의 하늘은 같은 하늘 아래인데 어떻게 해서
고향의 하늘은 더 파랗고 정다우며 어머니 품안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고향 개울가에 흐르는 물은 어머니 손길 같고 고향에서
만나는 이웃과 과일들은 왜 그리 깨끗하고 먹음직스러우며 탐스러운지
어쩌면 연어가 태어난 곳을 떠나 살다가 죽을 때가 되어
고향에 돌아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풍성한 가을 오곡백과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격이나 자세도 함께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추수때가 되어 처음 익은 과일과 처음 거두어들인
햅쌀로 밥을 지어 조상님의 은덕과 그리고 천신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참으로 절묘한 하늘과 사람과의 관계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있어 땅을 다스려 사람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추수의 계절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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