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름다운 이유가 있다.
한쪽에서는 병들어 죽어가고 아파하고 헤어지고 슬퍼하며
사는 것이 고통의 연속이라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새롭게 태어나고
싹이 나고 열매가 달리며 출발하려 한다.
시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다시 싹이 나고 피어나는 것이
세상은 아직도 변함없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세상천지 만물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어디 있는가.
아침이면 동쪽에서 해가 올라오고 밤새 내리는 이슬에 만물이 소생하고
바람소리에 나무와 열매들이 익어가니
세상이 어찌 고통스럽다 아프다 말할 수가 있겠는가.
여태 까지 살아온 것만도 아름다운 세상 넘치는 세상을 살았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이곳저곳에 햇빛을 내리고
이슬을 내리며 바람을 몰고 다니면 씨를 날려 번식하여 시들어 가고
다시 피어나고 태어나기를 반복하여
세상을 하나님 안에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게 하셔서
행복도 살아가는 것도 하늘에 감사하며 살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세상 하늘이 있어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누리지 않아도 그저 보리밥 한 그릇에 멸치에 고추장을 먹어도
살아 있어 하늘을 바라본다는 것이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통치하시는 나라가 펼쳐져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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