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장화신은 고양이의 당당한 버릇
계속되는 장맛비에 외출이나 출근을 할 때마다 불편을
겪는 것이 바지와 신발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바지와 신발이 물에
젖어 갈아 신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생각해 낸 것이 장화인데 생각보다 장화는 장맛비에 겪는
불편함을 덜어 준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장화신은 고양이처럼
어디에 잠재되어 있었는지 행동과 버릇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왠지 빗길에 젖은 축축한 신발을 신고 다니는 불편을 겪느냐는
반발감에 왠지 뽐내고 싶고 물이 고인 고인 물을 보란 듯이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은 입는 옷에 따라 행동도 바꾸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에 부모님들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잘못된 버릇을 고쳐 주려고 갖은 애를 쓰셨으며 성격과 습관을 바로
잡아 주시려 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장맛비에
가벼운 장화를 신고 다니니 왠지 자신감이 넘쳐 나는 것은
넥타이에 힌 화이셔츠에 양복에 장화를 신은 자신의 모습이 꼴불견 같다는
생각에 앞서 누구도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새롭게 도전해 보려는 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를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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