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친구는 내 어머니십니다
선배 어머니께서 무릎이 너무 아프시다 하여 병원을 소개하고
따라갔습니다. 절차에 따라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엑스선 사진을 찍어
사진판독을 하여 설명을 들으니 무릎이 관절이 많이 마모가
되었고 어께도 많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무릎과 어께가 너무 아팠을 텐데 자식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참고 살았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자식이
자라면서 누구보다도 나의 어머니는 내 곁을 지켜 주시던
내 여자 친구였는데 많은 시간을 곁에 있었던
내 여자 친구 내 어머니의 아픈 곳도 모르고 지내온 것을
뉘우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에서 이제나마 어머니를 내 몸처럼 내 여자
친구처럼 아끼려는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여 옆에서 지켜보던
내 마음도 뜨거운 눈물이 솟았습니다.
평생을 자식위해 팔다리를 쓰셔서 세월 따라 무릎과 어께가
쓰여져 달아서 이제는 쓸모없을 정도로 약해진 것도 모르고 아직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만 생각하여 건강하신 줄만 알고 지냈다는
것입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 했습니다.
이제는 내 여자 친구보다 더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보살펴 드려야 된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내 여자 친구처럼 생각과 마음에 두고 받는 사랑이 아니라
이제는 드리는 사랑을 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밥" 나 혼자서 밥을 먹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1) | 2017.02.14 |
---|---|
정월대보름은 씨를 뿌리는 농사의 시작입니다 (1) | 2017.02.10 |
민심과 천심은 하늘의 뜻입니다. (1) | 2017.02.06 |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 (1) | 2017.02.04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1) | 201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