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비밀
내 아내의 행동이 심각하다 시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알려주는
문화강좌를 자주 듣고 배우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알바를 다니는 것도
아닌데 내 아내가 자주 집을 비우는 것 같아 혼자서 숨겨놓은
비밀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타로를 배우려 다닌다 합니다.
타로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카드로 운세를 맞추는 것인데 왜 그것을
배우려 다니냐고 하니 내 아내는 비밀이라 말할 수 없다 합니다
내 아내가 타로를 정신건강 위해서 배우면 다행인데 자칫
잘못하면 거짓말쟁이가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까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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