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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들어가는 세상 이야기

"조계종" 삼월삼짇날 갓바위 산신대재. 공양미(供養米)

"조계종" 삼월삼짇날 갓바위 산신대재. 공양미(供養米)

삼월 삼짇날이 부처님을 믿는 신도님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교회를 다니거나 일반인들은 무슨 뜻이 담겨져 있나 무슨 행사인가 모르기에 낱말을 찾아보았더니 음력 삼월 초사흗날. 겨우내 집 안에서 생활하다가 이날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는 상사(上巳). 삼월삼짇날이 상사(賞賜)임금이 칭찬하여 상으로 물품을 내려 준다는 생각이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금이 땅에 임금이 아니라 하늘에 계시 임금께서 모든 만물에 새로운 생기를 넣어주시어 새롭게 피어나기에 하늘을해 제를 올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산시 팔공산 갓 바위에 오르면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점심시간이 되면 신도들은 물론 이겠지만 일반 등산객이나 관광객까지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준비해간 도시락보다 간장에 밥을 비벼먹고 간단한 시래기 국물 한 그릇이지만 세상에 진수성찬보다 더 맛있고 화려하며 값으로 따질 수가 없다는 생각은 곡식과 채소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시간이 되어 정말 하늘이 사람을 돕고 있어 우리가 살아간다는 생각을 다시 각인 시켜주는 육체의 양식과 마음의 양식을 담아먹고 있다는 생각에 수많은 사람들이 드시는 쌀이 효녀 심청이의 공양미 삼백석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효녀 심청이를 떠올리면서 깊은 산중 조계종의 경산시 팔공산 갓 바위에서 한 톨의 쌀이 육체와 마음의 양식이 되었다는 생각에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물 한 방울 곡식 한 알 열매가 하나가 그냥 내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깊고 오묘한 하늘의 순리에 따라 피어나고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에 조계종 갓 바위에서의 밥 한 그릇이 부처님의 자비를 마음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