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시들지 않는 꽃
내일은 시들지 않는 꽃은 없는 것일까?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면 왠지 내 자신의 앞날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 같아 슬퍼집니다. 인생이 살아있다는 것은 모양과 색깔과 제멋대로 향기를 뿜어가며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도 내일이면 시들어 버리는 꽃들이 인생들의 삶과 비슷하여 내일도 시들지 않는 꽃은 없는가 생각합니다.
꽃들은 가냘픈 몸매를 유지하며 천사의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모습 같지만 지나가는 바람에 아름다운 꽃들의 화려함과 향기도 세상 부귀영화를 한 몸에 지니고 태어난 것 같지만 잠깐의 인생을 마감하고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져 땅위를 구르는 한 잎의 꽃들이 인생들이 살다가 바람결에 삶을 마감하고 흩어지는 초라한 모습과 비슷해 내일도 피어있는 꽃들이 기다려집니다.
세상에 모순이란 없으면 완벽한 모양과 색깔과 향기로 이보다 아름다운 꽃은 없고 인생들도 그러하다고 생각하지만 꽃들도 인생들도 살아있다는 것도 한줄기 빗줄기처럼 잠시 지나가는 바람처럼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덧없다는 생각에 인생은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결국은 한줌에 흙이 더 가까우며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고 누리며 찾아야 하는 것이 행복이기에 영원히 시들지 않는 내일도 피어있는 꽃은 없는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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