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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초복(初伏)의 하루

초복(初伏)의 하루

 

정확하지 않는 초복의 유래는 많지만 초복에는 무더운 날씨로 벼가 뿌리를 내리고 한참 자라나야 풍년농사를 기약할 수가 있어 벼줄기 마디가 쑥쑥 자라 올라 초복에서 말복까지 한마디씩 자라나서 이삭을 패게 되어 알알이 영그는 벼들을 바라볼 수가 있어 가을이 되어 누렇게 익어가는 풍년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처음 맞이하는 초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초복에는 벌레들이 왕성하여 인간과 농작물을 해치기 때문에 초복을 시작으로 인간의 의지력이 더위로 약해져 벌레들과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몸을 다스리는 차원에서 옛 풍습대로 개장국이나 삼계탕으로 영양을 보충하여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밭에 나가 농사에 전념해야 추수 때에 알곡들을 거두어 곳간에 그득 채워놓아야 추운 겨울을 굶주리지 않고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복에 주로 먹는 중병아리 영계백숙은 몸보신에 좋으며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에 지치지 않고 여름질병도 물리친다는 풍습에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근래에는 초복이나 중복 말복이 되면 삼계탕을 끓여 나누어 먹기도 하며 계곡에 들어가 차가운 계곡물에 수박과 참외를  먹기도 하고 계곡물에 몸을 식이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도 합니다.

 

 

초복은 여름의 시작이면서 만물들이 열매를 맺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찌는 듯한 햇살을 받아야 과일이 익어가고  아름다운 추수의 결과가 맺혀지기 때문에 무더위를 지혜롭게 다스려 몸도 보호하고 과일들이 익어가게 필요 없는 풀벌레와 전쟁에서 이겨야 좋은 곡식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초복 몸에 좋은 영양으로 모두가 건강한 여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