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칠갑산. 칠갑산 터널을 지날 때마다 살아왔던 시간들이 잠시 멈춰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밥을 먹고 직장에 다니고 돈을 벌어 장가를 가고 아이를 낳고 부모님을 모시고 아내는 시장에 나가 가족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고 시장에 장을 보려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라 하지만 칠갑산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지금까지 살아왔던 시간들은 잠시였다는 느낌이며
터널을 빠져나가는 순간에 그동안 살아왔던 어렵고 가슴 아픈 생활들이 아니라 그야말로 눈물고통이 뒤따르지 않는 새로운 별천지 세계가 펼쳐져 누구나 빈부의 차이가 없어지고 그야말로 인간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것만 존재하고 악한 것들이 사라지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무릉도원이 펼쳐진다는 생각을 칠갑산 터널을 지날 때마다 마음속에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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