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은 신성함이 목적이다..
흰떡국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새해에
제사상에 올리는 것이 지방에 따라 다르고 가정에 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떡국을 제사상 올려 조상님께 드린다는 사실입니다.
흰떡국을 엽전 모양으로 썰어서 소고기국에 끓여 먹는 것도
또한 세배하러 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도 엽전모양의 떡국. 세배 돈을
대신해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해 듣고 있는 이야기에 사람이 죽으면 검은 도포자락을 입은
검은 차림에 저승사자가 죽은 자의 넋을 데리고 가는 것을 전설에서 많이 접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왜 저승사자는 검은 도포를 입고 있을까.
그것은 검은 도포는 천사가 아니라 지옥으로 데려가는 사단에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이며 다시 말해서 천국으로 데려갈 사람들은 힌옷을
입은 천사가 죽은 영혼을 인도 하러 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새해에 우리가 흰색의 떡국을 먹는 것은 새로운 다짐도 되겠지만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세계 새로운 나라를 살아 가야 된다는 의식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본래 떡은 제사에 올리는 신성한 음식이며
이 흰떡국을 먹음으로 해서 인간이 신성함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
생활해 보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떡을
제사상에 올리는 것은 흰떡은 신의 영역이며 신께 드리는 음식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사를 지낼 때에
흰색으 도포를 입는 것도 신께 다가가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성경에도 예수님의 말씀의 피로 깨끗하게 씻고 나왔다는 것은 본래
검거나 더러워져서 죄악 가운데 놓여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피로 씻어 흰색의 옷을 입게 되어 신성함으로 변화되어 가기에 설날에는
흰 가래떡으로 인간이 신의 영역에 잠시 들어가는 자세로 함께 하고자
함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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