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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까치 밥도둑 참새.

   까치 밥도둑 참새.  

 

 

 

까치를 위해서 남겨놓은 홍시를 참새가 훔쳐 먹고 있는 것은

사람이 먹고 살기가 좋아져서 나아가 참새를  잡다가 총에 맞아 사람이

다칠까봐  참새를 잡지 않기 때문에 참새의 숫자가 많아져

 

 

참새가 먹을 것이 없다 보니 까치를 위해 남겨둔 감나무에

홍시까지 참새가 훔쳐 먹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까치밥을 남겨 놓는 것은 시골인심이 풍부해

 

 

 

 

 

 

 

 

나누어 먹다보니 남겨 놓기도 했지만 사실은 까치가

벌레를 잡아먹기도 하고 예전에는 좋은 소식을 가져온다 하여 까치가

좋은 대우를 받았고 심지어는 까치가 먹은 과일들이

 

 

 

이곳저곳 날라 다니면 먹은 것을 배설을 하니 씨를 번지게

하는 역할도 감당하기에 고마움의 표시로 감나무에 까치를 위해 겨울에

굶어죽지 말라고 남겨 놓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까치가 울면 좋은 소식이 찾아 온다하여 반기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까치도 값어치 없는 새가 되었고

참새도 거리의 모습이 변하고 참새구이를 하던 포장마차도

 

 

대형화가 되면서  옛 모습들이 사라져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던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던 시절은 이제는 까치밥이나 참새 때를 보면서 그리움의

시간들만 남아 바람에 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