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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펄펄 끓는 한반도의 가마솥더위

펄펄 끓는 한반도의 가마솥더위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한반도를 가마솥에 가두어 놓고 풀어주지 않고 있으며 지구촌이 펄펄 끓어 넘치는 가마솥에 갇혀 지쳐가고 있습니다. 가마솥은 시골에 가면 동네어른들이 잔치를 위해 정자나무 아래 장작을 피워 닭이나 돼지고기를 삶아 나누어 드시기 위해 고기를 삶는 우묵한 솥으로 가마솥에 끓이며 맛도 뛰어나고 뜨거운 열에 장작을 때다보면 끓어오르는 힘으로 무거운 가마솥이 들썩이 푹푹 끓는 소리가 예전에 석탄을 넣어 달리던 열차를 떠올리게 합니다.

 

 

지구촌이 왜 갑자기 찜통더위다 열대야다 우리나라 관측 이래 두 번째 더위다 가마솥에 갇혀있어 언제 폭염이 거칠지 모른다는 일기예보만 들썩이고 찌는 날씨가 목구멍까지 파고들어 숨쉬기조차 어려우며 밭에 나가보면 한낮에는 고추와 채소들이 뜨거운 태양열에 녹아내리고 있으며 추수의 기쁨을 준비하는 마음은 간곳없고 올해 농사는 하나님께 돌봐주지 않아 봄부터 시작하여 물 부족으로 시달리더니 한여름에는 지나치는 소낙비조차 한 방울 없이 지구촌에 펄펄 끓게 만들어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거대한 찜통의 가마솥에 갇혀 사는 인생들에게 그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람을 불러 창문을 흔들어 살며시 얼굴을 내밀던 햇살이 있어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좋아했고 아침햇살에 밤새 이슬을 잔뜩 품고 창밖에 자라는 귀엽게 피어난 꽃들이 반가웠는데 어느 날인가 하늘이 뜨거운 태양열기로 억세게 자라나 지칠 줄 모르는 잡초들까지 타죽고 말았다는 사실에  주변의 돌발 사태와 환경의 변화에 근래에 하나님께 잘못한 일들이 있었는가. 반성하고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 바다 밑 몇 백 킬로에는  강열하고 뜨거운 불덩어리가 있어 하늘에서는 태양의 열기로 가마솥에 가두고 땅에서는 불덩어리가 솟아오른다면 우리가 아름답게 가꾸며 살아가는 지구촌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에 나오는 지구촌의 멸망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달구어진 지구촌을 식힐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원인을 찾아나서야 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의 방법이 지구 온난화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살펴봐야 하며 후손들에게 사계절이 아름다운 나라를 물려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