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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슬픔의 순간들의 이야기

천만금(千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지옥의 생수

천만금(千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지옥의 생수

 

지구촌이 불덩어리에 쌓여 펄펄 끓가마솥에 갇혀있어 하늘이 인간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늘이 오래전에는 물로 심판을 단행했고 이제는 불로 심판을 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지구촌에 빨갛게 타오르는 것을 보면 지금이 불로 심판하려는 그때가 다가왔다는 느낌입니다. 폭염에 논밭은 갈라지고 나무와 농작물은 비가오지 않아 비틀거리며 말라가고 하늘의 저주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고 인간은 목이 마르면 시원한 과일이나 생수를 마시며 갈증을 풀지만  유황불 못 지옥에서는 생수한 병에 천만 금을 주고도  살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부자와 거지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일으켜 줍니다. 부자가 있어 매일같이치스러운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즐겨먹던 부자 집 대문앞에 피부가 헐어서 피고름이 나는 거지가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으려 하자 개들이 달려들어 거지의 상처 난 곳을 핥으니 그 거지는 죽어 천사의 안내를 받아 천국에 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어 지옥에 들어갔습니다. 부자가 벌겋게 타오르는 불두덩이 고통에서 눈을 들어 건너편을 바라보며 천국에 있는 거지를 보고 하나님께 애타게 호소합니다. 거지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싸늘케 하시면 이 뜨거운 불꽃에서 잠시 피했으면 좋겠다는 하소연입니다.

 

 

손가락으로 물을 찍으면 한 방울인데 물 한 방울도 천국과 지옥사이에는 큰 구렁이 끼어있어 건너가고자 해도 건널 수가 없고 거기서도 건너 올수가 없게 만들어 졌다는 사실입니다. 요즘같은 불덩어리 지구촌에서 고추나 오이와 가지가 뜨거운 가마솥에 감자 찌는 것처럼 삶아져 녹아내리고  물이 인간의 생명과 같으며 지옥에서 구하고자 하는 손가락에 찧어 오는 물 한 방울이 천만금을 주고도 살수가 없다는 생각에 지구촌이 타들어 가고 폭염에 지쳐가는 인생들의 모습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천지만물들이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지키며 살아야지 하나님을 저버리는 행위는 지옥의 뜨겁게 달구어진 유황불 못의 위력을 잠시 보여 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