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과 만월(滿月)의 산모
음력1월15일은 정월대보름 달이 떠올라 모두가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고 개인의 소원이나 가족들의 건강이나 나라의 안녕을 비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왔으며 추석 8월15일에도 보름달이 떠올라 가족들이 달을 바라보고 설날과 같이 소원을 빌기 때문에 방송과 신문은 맑은 밤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라 티없이 깨끗한 보름달아 떠오르기를 바란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동화책에서 등장하는 절구통에 떡을 찧는 토끼는 달나라이야기고 1969년 7월에 발사된 우주왕복선 아폴로11호 암스트롱이 달나라에 착륙하여 인류가 생각하던 상상의 나라 달나라에 토끼가 찧고 있는 떡이야기가 비롯되어 정월대보름이나 추석에 모두의 가정에서 햅쌀로 송편이나 떡을 만들어 먹는 아름다운 풍속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보름달의 정의는 정월1월15일에 소원을 빌며 벼집을 태우는 풍습은 집안에 우환을 없애고 밭에 벌레들을 죽이고 씨앗을 심어야 하는 농사의 시작이며 밭에 씨를 뿌리고 싹이 나서 자라는 과정과 작은 열매가 점점 커져서 둥글게 과일이 만들어 지는 것이 초승달에서 상현달로 보름달로 변하는 모양이 흡사한 것이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익은 열매를 추수한다는 사실입니다.
가을이 더 아름다운 것은 결혼하여 임신을 하면 초승달처럼 산모의 배가 차오르기 시작하여 상현달에서 둥근달이 만들어지고 보름달에서 만삭이 되어 태어나는 것처럼 산모가 만월이 되어 아기가 태어나는 모양이 씨를 뿌리고 과일이 익어 거두는 추수의 때와 같다는 생각에 하늘이 인간들에게 베풀어가는 은혜가 놀랍고 신기하다는 사실입니다.
사과가 둥글고 배가 둥글고 과일이 전체적으로 둥근 보름달을 닮아다는 것은 달을 쫓아다니며 모든 만물이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며 달은 항상 떠있는 것인데 낮에는 해가 가려져 보이지 않고 해가 저물면 달이 떠올라 길목을 지켜주고 있는 모습에서도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만들어 어쩌면 어두움의 밤의 부패하고 타락한 데서 벗어나 밝은 곳으로 나오는 과정을 설명해 놓은 것이 보름달의 변화하는 모습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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