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와 명태
동태는 스트레스를 잘 받아 잡히자마자 죽기 때문에 어느 물고기처럼 살아서 육지로 가지고 오기는 힘듭니다. 그 넓은 바다세상을 빠른 몸놀림으로 활개를 치며 살아가다가 그물에 걸리니 답답하여 성질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어느 생선보다 빠르게 죽습니다.
명태의 유래는 국어사전에 살펴보면 명천이라는 마을에 태가 성을 가진 어부가 명태를 잡아 고을 높은 신분께 드렸는데 맛이 좋아 고기 이름이 무엇이냐 물었는데 고기 이름을 모르자 어부 이름 태자와 마을이름 명천을 합쳐서 명태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며 명태가 30여 가지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왜 그럴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제군 용대리 황태덕장은 한겨울 눈이 내리는 곳에서 말리는데 기후조건이 좋아 낮에는 온순하고 밤에는 차가운 기운으로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하며 눈이 오다가 그치고를 수십 차례 이어지며 그렇게 만들어진 명태가 우리의 식탁에 오르며 겨울에 말려야 명태의 맛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오래 보관이 됩니다.
명태가 우리국민의 밥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으나 바다 수온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동태가 살아진지 오래이며 러시아명태나 외국에서 들여온 동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태는 버릴 것이 없는 것이 동태 알은 명랑 젖 창자는 창난 젖 더군다나 제사상에 오르는 귀한 제사용품으로 쓰여 지고 있습니다.
다른 생선에 비해 귀하게 쓰여 지는 것은 명태는 제사상에 올려놓기에 보기 좋고 크기도 적당하고 예전에는 동태가 우리나라에서 차고 넘치게 잡혀 가난한 집에도 동태를 먹을 수가 있었기 때문에 한마디로 동태가 풍년이라 손쉽게 마련하고 말려서 드실 수가 있어 조상님들의 지혜로 제사상에 오른다는 생각입니다.
조상님께서 가난한 가정에서도 구해서 먹을 수가 있고 정성으로 말려서 제사상에 올릴 수 있는 지혜를 만들어 냈다는 생각에 우리의 식탁이나 제사상에 대우받는 동태가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많이 잡혀 국민들과 더불어 먹을 수 있는 어부들의 만선의 기쁨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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